이주영 장관, “진도수산물 먹고, 진도군민 도와주세요”
이주영 장관, “진도수산물 먹고, 진도군민 도와주세요”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4.08.1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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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여개 공공기관 및 대기업 에 소비 협조 서신 발송

세월호 사고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도 군민들을 돕기 위해 해양수산부 이주영 장관이 직접 진도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나섰다.

해양수산부 이주영 장관은 18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130여개 공공기관과 대기업에 진도수산물 소비 협조를 구하는 서신을 발송했다.

진도군민은 지난 4월 발생한 세월호 사고 이후 지금까지 생업을 뒤로하고 희생자 유실방지 작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등 유가족을 위로하고 사고를 수습하는데 온 힘을 쏟고 있으나, 관광객 감소, 진도산 수산물 판매 급감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해수부는 진도군민의 생활에 작은 보탬을 더하겠다는 취지에서 이번 홍보를 진행하게됐다.

이 장관은 서신을 통해 이러한 진도군민의 안타까운 실정을 전하며 “세월호 사고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진도군민들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추석 선물, 구내 급식 등으로 진도산 수산물을 많이 구입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진도 해역의 해산물은 거센 물살로 인해 육질이 단단하고 탱탱하여 맛과 건강에 좋아 으뜸 보양수산물로 알려져 있으며, 명량해전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 장군도 진도 멸치, 전복 등을 즐겨 드셨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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