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추석 앞두고 정부 비축 수산물 시장 방출
해수부, 추석 앞두고 정부 비축 수산물 시장 방출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4.08.11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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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2~9월9일…10~40% 싸게 공급토록 ‘권장가격’ 지정
▲ 해수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가격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1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오징어를 비롯한 정부 비축 수산물 5,000톤을 시장에 방출한다.ⓒ박종면


해양수산부가 추석을 앞두고 정부 비축 수산물을 방출한다. 11일 해수부에 따르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거래를 활성화하고 가격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1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고등어 명태 등 정부 비축 수산물 5,000톤을 시장에 방출한다.

품목별 물량은 △명태 2900톤 △고등어 1,204톤 △오징어 490톤 △갈치 200톤 △조기 206톤이다.

특히 시장 경기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해 전통시장에 전년 보다 6배 많은 1,533톤을 공급하고, 공급시기도 시장상인의 편리를 위해 평년보다 앞당겨 12일부터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은 전국 주요 전통시장, 수협 바다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이마트, 롯데마트, GS리테일 등에서 시중가격보다 10~40% 싼 가격으로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들 수산물을 고등어(330g 기준/마리)는 시중가보다 40% 싼 1,498원, 명태(550g 기준)는 17% 싼 1,451원, 오징어(약 360g 기준)는 13% 싼 2,005원, 갈치( 500g 기준)는 21% 싼 9,524원, 조기(105g 기준)는 23% 싼 1,556원에 각각 판매하도록 권장판매가격을 지정했다.

또한 해수부는 이 기간 동안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지도 점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해수부 관계자는 “정부 비축 수산물 표시와 함께 권장판매가를 지키지 않을 경우, 즉시 시정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말하고 “시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다음 비축물 방출 등에 참여시키기지 않는 등의 방식으로 제재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수부는 추석 성수기를 맞아 추석 전까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식약처, 지자체, 경찰청 등과 합동으로 수산물 원산지를 표시 위반 특별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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