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
이윤길 | 신생 | 15,000원
[현대해양] 
선장 출신 시인 이윤길의 일곱 번째 시집이다. 오랫동안 바다의 삶을 시적 소재로 삼아 천착해 왔던 시인은 이제 시인의 고향인 주문진을 노래한다. 주문진은 시인이 유년과 청년 시절을 보낸, 시인의 시적 모태이다. 시인의 시편들은 피상적이거나 편향적으로만 인식되고 있는 주문진이 아니라 주문진의 살아있는 속살을 드러내 보여준다.
책은 문명의 삶이 아닌 어찌 보면 쇠락해 가는 삶의 모습들을 핍진하게 그려내고 있는데 이 남루의 풍경 속에서 시인은 다시금 우리가 건져 올려야 할 삶의 가치들을 찾고 있다. 시집 속 사진들은 모두 시인이 직접 촬영한 것으로 주문진에 대한 시인의 깊은 애정을 느낄 수 있다.
저자 이윤길은 주문진 수산고, 강원도립대학 해양산업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해양대학교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제12회 바다의 날 해양수산부장관 표창, 2012년 시집 <파도공화국>으로 부산문화재단 우수도서 선정, 2013년 시집 <바다, 짐승이 우글우글하다>로 부산문화재단 창작지원금 수상, 2015년 <배타적경제수역>으로 부산문화재단 올해의 문학 창작집 선정, 2021 전반기 예술인창작지원금 선정, 2021년 <남극해>로 아르코 문학나눔 선정, 2021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오디오북 지원사업에 <남극해> 선정, 2021 후반기 강원문화재단 전문예술인 지원사업 선정 등 다수의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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