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어촌 6차 산업화 사업 대상마을 선정
해수부, 어촌 6차 산업화 사업 대상마을 선정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4.08.0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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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시범사업 뒤 2016년 본사업 시행 계획
▲ 해양수산부는 4일 어촌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어촌 6차 산업화 시범사업’ 대상마을 4개소를 선정, 발표했다. ⓒ박종면


어촌 6차 산업화 시범사업이 시작된다. 해양수산부는 4일 어촌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어촌 6차 산업화 시범사업’ 대상마을을 선정, 발표했다.

어촌 6차 산업화 시범사업에 선정된 마을은 충남 태안군 안면읍 중장5리(해삼과 갯벌 특화), 전남 여수시 화양면 안포마을(새조개 특화), 전남 해남군 송지면 송호·중리마을(전복 특화),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해금강마을(자연·경관·문화자원 특화)등 4개 마을이다.

이들 4개 마을은 지난해에 어촌특화 역량강화 컨설팅 교육을 받고 지역 주민이 자체적으로 마을발전 계획을 수립해 제출한 7개 마을 중에서 전문가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어촌의 수산물·자연·문화 등 유무형의 자원을 융·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창조산업을 육성하는 것으로 다른 어촌에서도 벤치마킹 할 수 있는 성공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올 9월부터 내년 말까지 2년간 마을별로 10억 원이 지원, 추진되는 사업이다.

해수부는 어촌 6차 산업화를 통해 어업, 가공 등 1․2차 중심의 수산업을 1․2․3차 산업이 융·복합된 가치중심형 미래산업으로 만들 계획이며, 향후 2030년까지 어촌 6차 산업화 마을 500개소를 육성해, 3만 개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고, 소득도 도시가계 수준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최현호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어촌 6차산업화 시범사업이 마을 공동체를 중심으로 다수 주민이 참여하고, 어촌의 다양한 유·무형의 자원을 활용, 어촌지역의 잠재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때문에 침체된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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