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환경부 친환경 경영 협약
의료계-환경부 친환경 경영 협약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4.07.22 1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부·환경산업기술원, 11개 병원장과 환경경영 협약 체결
환경보건 인식 높이기, 운영비 절감, 의료서비스 품질 향상

 

▲ 윤성규 환경부 장관이 "제2차 보건의료 분야 친환경 경영 확산 협약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환경부와 의료계가 환경 경영 실천과 국민 환경 복지를 위해‘제2차 보건의료 분야 친환경 경영 확산’협약식을 22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협약식에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 김용주 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을 비롯해 환경경영 자발적 참여의사를 밝힌 충남대학교 병원 등 11개 병원장이 참여했다.

협약식에 참여한 11개 병원은 자발적 환경경영을 위해 병원의 환경경영 체계구축, 병원 제품을 친환경 제품으로 구매, 환경복지를 체감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 발굴, 친환경 의료공간 조성, 효율적인 온실가스·에너지·용수 관리, 환경오염물질 낮추기 등 각 의료기관의 특성에 맞는 환경경영 실천과제를 선정해 추진해 나간다.

또한, 협약식 개최 시점에 맞춰 공동 홍보 주간 기간을 정해 에너지 절약, 잔반 줄이기, 환경교육 등 병원 임직원과 이용객이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행동 요령을 중심으로 공동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11개 병원이 ‘보건의료 분야 친환경 경영’에 새로 참여하게 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총 23개 병원이 친환경 경영 협의체에 참여하게 됐다.

환경부는 친환경 경영, 녹색구매 활성화 등 공통 주제를 중심으로 친환경 병원 확대 협의체와 함께 올해 의료계 친환경 경영 활성화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홍동곤 환경부 환경기술경제과 과장은 “환경을 배려한 의료는 환자의 치료 효과와 만족도를 높이고 각종 운영비용 절감을 통해 병원 경영의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다”며 “지역사회에도 훌륭한 환경보건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