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수토털서비스로 수돗물 민원 대폭 감소
아리수토털서비스로 수돗물 민원 대폭 감소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4.07.18 2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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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수토털서비스 시행 4개월, 불편민원 전년 대비 36.2% 감소

 

▲ 아리수토털서비스 발대식 모습

서울시가 수돗물 불편민원에 대해 선제적․종합적으로 대응하는‘아리수토털서비스’를 시행한 결과 수돗물 불편민원 발생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2% 감소했다.

아리수토털서비스는 시민이 민원을 제기하기 전에 수돗물 사용량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한 발 먼저 불편을 해소하는‘선제적 대응’과 민원접수 단계부터 다른 불편사항까지 확인해 한 번에 처리하는‘종합적 대응’ 등 두 가지로 진행되는 민원처리 방법이다.

시는 지난해 같은 기간(3월 12일~6월 30일) 동안에는 18,098건의 시민불편민원이 접수됐지만 올해는 11,549건만 접수돼 지난해보다 6,549건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는 데이터분석을 통해 수돗물 사용량이 급증한 가구에서 발생한 옥내 누수를 미리 발견해 누수 관련 민원을 사전에 해결한 점과 급수불편 등의 민원을 해결할 때 옥내 누수탐지와 수질검사, 계량기 교체 등을 함께 해결해 또 다른 민원발생 여지를 없앤 점 등이 민원발생률 감소 이유라고 분석했다.

그동안 서울시내 8개 수도사업소에서는 수돗물 사용량이 갑자기 증가한 가구에 대한 데이터분석을 통해 2,529건에 대해 사전에 수돗물 불편사항을 확인해 해결했다.

이중 옥내 누수탐지가 2,23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급수불편해소 209건, 계량기 교체 61건, 수질검사 28건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시민이 신청한 수돗물 불편민원에 대해서는 추가로 다른 불편사항까지도 미리 파악해 총 3,819건의 수돗물 불편사항을 종합적으로 해결했다.

시민 신청 민원에 대한 토털서비스는 옥내누수탐지 156건, 급수불편해소 342건, 계량기 교체 31건, 수질검사 157건 등 총 686건으로 다른 불편사항까지 포함해 종합적으로 해결했다.

이와 별도로 누수감액 1,654건, 옥내 노후급수관 상담 493건, 사용자명의 변경 526건 등 시민불편사항을 함께 해결한 것도 3,133건에 이른다.

아리수토털서비스에 대해 시민들은 ▲민원을 제기하기 전에 데이터분석을 통해 한 발 먼저 수돗물 불편사항을 해결 ▲민원접수 단계부터 추가로 다른 불편사항도 파악해 같이 해결 ▲누수감액이나 옥내급수관 교체지원 등 꼭 필요한 서비스를 안내해준다는 점 등에 만족감을 표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원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이 요청하기 전에, 또 시민들이 요청하지 않은 것까지 먼저 나서서 수돗물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것이 아리수토털서비스”라며 “아리수토털서비스를 통해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이고,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아리수를 공급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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