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사능 오염수 방출 공포···문성혁 해수부 장관, 노량진 방문해 원산지 관리 점검
日 방사능 오염수 방출 공포···문성혁 해수부 장관, 노량진 방문해 원산지 관리 점검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1.04.12 1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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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장관, 박세형 수협노량진수산(주) 대표이사로부터 시장 동향 청취
시장 상인들에게 원산지 표시 제도 이행 당부
12일,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수산물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노량진수산물 도매시장을 방문했다. 사진은 시장 상인에게 원산지 표시 규정 준수를 당부하는 문 장관(오른쪽)

[현대해양]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출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12일 수산물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노량진수산물 도매시장을 방문했다. 

이날 문 장관은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해 가장 먼저 박세형 수협노량진수산(주) 대표이사를 만나 원산지 관리와 방역 및 수산물 수급 동향을 청취했다. 

원산지 관리
수협노량진수산(주) 원산지 지도 단속 장면

박 대표이사는 문 장관에게 원산지 관리를 위한 지속적인 홍보 및 지도단속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으며 원산지 표시 위반자에게는 관련규정에 따라 엄정조치할 것을 보고했다. 

특히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냉각수 방류계획에 따라 소비자들의 불안심리 고조로 국내산 수산물 소비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수입수산물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단속을 철저히 할 계획을 밝혔다. 

업무 보고 청취 이후 문 장관은 노량진 수산시장 관계자들을 만나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원산지 표시 제도를 철저히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시장 관계자에게 원산지 표시 제도 이행을 당부하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한편, 해양수산부는 그동안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성 물질의 국내 해역 유입을 감시하기 위해 전국 연안 해역에 방사능 감시망을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감시망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방사성물질로부터 수산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수산물 원산지 단속, 유통이력관리 외에도 꽁치·명태 등 회유·저서성 품목, 미역·다시마 등 다소비 품종 등 국내 생산단계 수산물 40여 종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면밀하게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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