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주최 ‘2014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 열려
aT 주최 ‘2014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 열려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4.05.0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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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식품외식기업 연계…12개 수산업체 참가

 


‘농수축산업과 식품외식산업의 행복한 상생’을 주제로 지난달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 1, 2전시장에서 ‘2014 국제외식식자재박람회(The 2014 International Food Ingredients Show)가 열렸다. 

5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며, 식품외식업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와 (사)한국외식산업협회(상임회장, 윤홍근), (사)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원장 최종문)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외식정보(주), 식품외식경제와 월간식당이 주관, 농림축산식품부, 서울시,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후원했다. 

특히, 본 박람회는 B2B 전문 박람회로서 생산자와 식품ㆍ외식기업을 연결해 현장 계약은 물론, 향후 지속적인 비즈니스로 발전할 수 있는 상생의 장을 마련하여 지난해보다 참가 규모가 대폭 확대된 총 230업체가 300여개 부스로 참여해 1만 2,000여 외식업체 관계자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수산식품업계에서는 육형제소금밭, 곰소젓갈명품화사업단, 영어조합법인 벌교꼬막 등 12개 업체가 참여해 각종 수산식품을 선보였으며, 연기냄새제거기 등의 기기도 전시됐다. 

▲ 관람객들이 염분측정기를 살펴보고 있다.

또한 ‘숨은 식재의 재발견’ 주제관을 마련, △한정된 조리법으로 인해 활용도가 높지 않았던 식재료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식재료 △특정 지역에서만 생산되거나 특정 업종에서만 사용해 온 33가지 식재료 등을 발굴해 수확시기, 산지정보, 활용법 등을 소개했다.  

▲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가 수산물을 이용한 각종 요리를 소개했다. 사진은 대구껍질 느르미.
아울러 숨은 식재 중 10가지를 골라 외식 및 조리 전공 고교생과 대학생, 외식업계 종사자 등이 참가하는 ‘레시피 옥션관’을 운영해 창의적인 레시피를 응모, 선정된 예비 조리사들이 각자의 레시피를 출품해 현장에서 설명하고 외식 관계자들이 이를 경매방식으로 구입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개최 둘째 날인 16일에는 학술세미나는 ‘식재가 답이다’와 ‘숨은 식재의 가치 창출을 통한 외식산업 활성화 전략’에 대한 주제로 정부·학계·업계로 구성된 다양한 전문가 패널들의 심도 있는 의견 공유와 더불어 17일~18(금)에도 ‘식생활 변화에 따른 신선편이 식재료 개발방안’과 ‘한국 장류의 발전과 세계화 촉진을 위한 전략’ 등의 세미나가 진행됐다.

aT 김재수 사장은 “이번 박람회는 산지의 생산자와 소비지의 외식업계 간 만남의 장을 주선하기 위해 소비지에서 개최된 박람회로 이번 식자재 박람회를 통해 생산자에게는 판로를 확대하는 기회가 되고, 외식업체에는 양질의 식재료를 발굴함으로서 외식 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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