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해양정화사업으로 다시 찾고 싶은 바다 만들기
통영시, 해양정화사업으로 다시 찾고 싶은 바다 만들기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0.05.04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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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4분기 해양쓰레기 874톤 수거
해양쓰레기 전처리시설 설치 사업 예산 편성 마쳐

[현대해양] 통영시(시장 강석주)가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바다와 섬 만들기를 목표로 해양정화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통영시는 2020년 어업폐기물 수거 및 처리사업 등을 추진해 올해 1/4분기 해양쓰레기를 874톤 수거·처리했다. 사진은 운반선으로 수거되는 해양쓰레기.

통영시는 2020년 어업폐기물 수거 및 처리사업 등을 추진해 올해 1/4분기 해양쓰레기를 874톤 수거·처리 했다. 이는 2019년도 해양쓰레기 수거량인 1,204톤 대비 72% 향상된 실적으로 경남도(도시자 김경수)의 해양쓰레기 집중 수거가 큰 역할을 했다.

해양쓰레기 전처리시설 설치 사업(사업비 150억 원)도 2020년 제2차 공유재산심의회를 거쳐 성립 전 예산을 편성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통영시는 올해 연말 준공 예정인 해양쓰레기 수거 운반선(사업비 30억 원) 램프게이트(RAMP GATE)가 해안변에 바로 접안하는 방식 및 수륙양용보트 형태의 관리선 운영 시스템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운반선에 범용성을 부여하고 바다 속에 침적되어 있는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잠수드론을 이용해 조사 할 계획이며, 양묘(닻을 감아올리는 작업) 및 계선설비(선박이 접안해서 화물을 싣고 내리거나 승객이 타고 내릴 수 있게 하는 설비의 총칭)도  보완할 계획이다.

아울러 통영 섬 근접 불가지역의 해양쓰레기는 선외기(150마력) 부착형 부잔교(크레인, 앵커윈치, 발전기 운영·설치)를 통해 도심권, 미륵권, 욕지권, 한산권, 사량권으로 구분된 지역에서 수거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미래 지향적인 통영시 해양환경정책을 펼쳐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바다와 섬을 만들기 위한 해양정화사업과 해양환경 핵심사업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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