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평생 어업을 하시는 부모님을 둔 청년입니다 날이 갈수록 한숨만 늘어가시는 부모님을 뵐때마다 눈물이 나려 합니다 나중에 저도 퇴직하여 고향에서 조그마한 배를 운영하며 살고싶은 소망이 있었지만 이런 기사를 볼때마다 자신이 없어집니다 다른 젊은사람들은 오죽할까요 과연 누가 어업을 할지 우리나라 수산업의 미래가 심히 걱정됩니다
수산자원보호라는 기준 아래 현실과 동떨어진 법으로 생계형 어민들을 불법으로 몰아넣고 수 년간 제도개선을 애타게 요구해도 방관하는 해수부와 지자체는 도대체 누굴 위한 정부이며 행정인가? 반복된 불법과 경제적 빈곤, 가정 파탄의 지경에 이른 연안선망 어민들은 범죄자 오명을 무릎쓰고 생계를 위해 매일 피눈물나는 삶을 이어오고 있다. 소수 근해업종이 전체 어획량 중 60%이상을 차지하는 현실에서 2%미만의 연안선망 어구개선 요구가 국가 어업정책을 흔드는 사안일까? 결국 공유재의 비극은 힘없고 빽없는 생계형 어민들에게 당연한 결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