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친환경 소비·생산 실현을 위한 환경인증제도 ⑰
지속 가능한 친환경 소비·생산 실현을 위한 환경인증제도 ⑰
  • 환경산업기술원 유난미 책임연구원
  • 승인 2016.01.0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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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인증, 창조경제의 시작
생태환경과 복원을 위한 녹색기술


조류 문제 해결을 위한 녹색기술
㈜어스엔 / 수중 및 수표면 조류제거가 가능한 이동형 부상분리 기술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수온의 상승과 비점오염원의 질적·양적 증가, 수량관리시설 설치에 따른 정체수역 형성 등 하천 및 댐에서의 수 환경 및 수문학적 변화에 따라 조류 발생 현상이 빈번해지고 있다. 이로 인한 하천과 댐의 물 이용도가 크게 저하돼 국민보건건강을 위협할 뿐 아니라 심미적인 경관성을 크게 해치고 있다.

자연수계의 녹조제거 및 수질관리를 통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수변공간을 창출하고 국민의 정신적·육체적 건강을 향상시켜야 할 것이다.

기존의 일반적인 담수호 수질정화 방법은 오염물질 제거 효과가 빠른 수처리용 무기응집제를 투입해 수중 오염 물질을 순간적으로 응집 후 담수호 바닥에 침전시키는 방식으로 처리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처리방법으로 담수호 바닥에 오염 물질의 침전이 누적되면 향후 수중 생물 사멸 등 수생태계 파괴로 인한 2차 수질 환경오염 문제를 초래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어스엔이 개발한 기술은 침전 공법이 아닌 부상 공법으로 오염수역 물의 유입 후 활성 미세기포로 전환, 수중에 분사한다. 수중 오염물질을 수면 위로 부상시킴으로서 단 시간에 오염물질을 제거해 가시적인 효과를 바로 확인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생태계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수역 본래의 자정 능력을 높여줘 오염되기 이전의 수역 상태로 복원시켜 주는 친환경 수질정화 시스템이다.

국내에 위치한 4대강 및 담수호에 수면부상식 수질정화 장치를 적용해 수질정화 사업을 진행한 결과, 수중 조류를 포함하는 오염물질을 수면위로 부상시켜 원하는 수질정화 효과를 얻었다. 최근에는 수질정화 전체 공정을 연속형(Continuous Process Type)으로 전환시켜 100% 이상의 생산성 향상(슬러지 부상량)을 달성했다. 기존 공정에서 사용되던 슬러지 펜스 대신 연속형 전자동 부상 분리조를 이용한 슬러지 포집 및 처리 과정이 자동 및 연속적으로 이뤄져 공정의 효율성이 향상된 것이다.

녹색기술인증을 받은 “수중 및 수표면 조류제거가 가능한 이동형 부상분리 기술”은 가압부상 공법을 이용한 수질관리 시스템에 관한 것이다. 4대강 및 담수호 수역 전체(수표면+수중)에 발생하는 조류 및 수중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 특히 조류의 대량 번식이 일어났을 경우 수역을 이동하면서 1차적으로 수표면에 있는 조류부터 신속하게 제거한 후 2차로 수중에 있는 조류도 제거해 조류 제거 시간 단축 및 생산성을 달성할 수 있는 환경 친화적 수생태계 복원 기술이다.

하천 제방과 사면 안정화를 위한 녹색기술
㈜에코탑 / 3D 입체결합을 통한 자립식 옹벽블록의 제조 및 시공기술

도시산업화와 난개발, 홍수와 연약지반으로 인한 붕괴 등 지반이나 급경사지와 관련한 재해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재해는 경제적 손실과 인명 피해를 가져오는데 일반적인 자연적 비탈면이나 옹벽 같은 인공 비탈면은 옹벽 전면 옹벽부의 축조형 블록식 옹벽 구조, 좌-우 블록간 구성된 홈을 이용하거나 상-하 블록간에 단순한 돌출부 또는 핀을 이용해 상하 또는 좌우의 연결성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져 있다. 하지만, 단순한 좌우결합을 통해 자중으로만 하중을 버티게 될 경우, 배면 토압이나 약간의 충격에 따른 연결부 국부적 응력집중 발생해 균열 또는 좌굴, 이탈 현상이 쉽게 생겨 옹벽안정성에 위해한 요인이 될 수 있다.

㈜에코탑의 녹색인증기술은 홍수 및 산사태 등 재해로부터 하천의 제방 또는 사면을 안정하게 보호하기 위해 개발된 기술이다. 블록의 구조는 기본적으로 육각형 또는 사각형의 기둥모양으로 최초로 옹벽에 S자 힌지를 이용한 입체구조로 이들이 S형 결합을 통한 상호 결합된다. 이러한 모습은 입체구조를 나타내므로 매우 효율적이고 모든 블록이 일체화돼 거동하므로 강력한 결합을 형성할 수 있게 돼 있다.

조립식으로 다양한 형태의 적층이 가능하고, 조경식목이 가능해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면서 시공이 가능한 면도 있다. 또한 시공성이 용이해 기존 옹벽공사 대비 공사비 및 공기가 단축돼 경제적 효과를 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특히 제품의 재료배합에 순환 재생골재를 52%사용함으로써 자원절약효과도 볼 수 있어 이미 환경마크도 받았다. 현재 브라질,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인도와 기술협약을 맺었으며 터키 등 다른 나라에도 기술수출을 예정하고 있다.

신청기술을 적용한 에코매직옹벽은 온장과 반장으로 구성되며, 각각의 블록이 S형 결합을 통해 연결될 수 있다. 좌우전후로는 빠지지 않는 구조이므로 일방향의 선형구조, 2차 또는 3차원 방향의 평면 및 기하학적인 현장상황에 따라 요구되는 블록규모와 개수에 상관없이 적층, 연결할 수 있다. 따라서 하나의 구조물로 거동하게 되므로 기존의 옹벽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충분히 보완한 새로운 개념의 기술이다.

획일화된 단면구현만 가능한 타제품과 달리, 제방사면에 다양한 공간(오목형 및 볼록형)을 형성할 수 있으므로 무한한 형상의 공간 제공이 가능하다. 이렇게 형성된 공간은 어류 등 수서생물의 서식, 피난처, 휴식처, 산란처 등으로 활용 될 수 있다. 또한, 블록가운데 구멍을 통해 식재가 가능하므로 주변경관과 조화로운 시설조성이 가능한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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