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국민물교육 포럼’ 개최
K-water, ‘국민물교육 포럼’ 개최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5.12.0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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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가뭄·물 수요관리’를 주제로 종합토론 진행
물 사용 설명서인 ‘물과 사람 이야기’ 출판기념회도 열어

▲ ‘물과 사람 이야기’ 는 무의식적으로 사용해 온 물 사용설명서로서 물을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국민 물 교육 교재이다
기후변화 시대, 합리적인 물 수요관리를 고민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K-water(사장 최계운)와 국민물교육협의회(위원장 이정수)는 2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정부, 학계 관계자와 시민단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국민물교육 포럼」을 개최한다.

국민물교육 포럼은 소통하고 공감하는 물사용 설명서인 ‘물과 사람 이야기’출판기념회와, ‘기후변화·가뭄·물 수요관리’를 주제로 한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국민물교육협의회는 소비자․환경단체, 연구소, 학계, 언론, K-water가 함께 참여해 물 교육 내용과 방향 등을 논의하고 있는 물교육협의체로, 국민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합리적 물 소비문화 정착을 위한 물 사랑 캠페인, 시민 물 교육 및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물과 사람 이야기’ 는 무의식적으로 사용해 온 물 사용설명서로서 물을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국민 물 교육 교재이다.

총 3부 10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1부는 ‘물을 둘러싼 환경’을 주제로 인간의 생존을 위한 물과 환경과의 관계, 2부는 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물의 모습을 기술한 ‘물과 사람’, 3부 ‘우리가 사용하는 물’에서는 수돗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건강한 물의 가치와 더불어 합리적인 물 사용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돼있다.

일례로, 오늘 마신 커피 한잔 만드는데 물이 140L, 달걀 한 개에는 135L의 물이 필요하다. 이른바 가상수이다. 우리가 먹고 쓰는 모든 생활용품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물을 가상수로 계산하면 물 부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국민들이 제품에 실질적으로 사용되는 물의 양을 계산할 수 있도록 도와줘 물 소비량을 감안한 합리적 소비생활을 위한 지침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K-water에서 진행하는 국민 물교육 강사의 학습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며, 교육현장에서 물 교육을 담당하는 과학교사와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일반시민들에게도 무료로 배포된다. 책 배포 안내는 국민물교육협의회 사무국 (042-870-7233)이다.

제2부 포럼에서는 이상기후로 충남 서부지역 등 전국이 심각한 가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시점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물 수요관리 방안을 논의한다.

이주헌 중부대 교수의 “기후변화와 가뭄상황”과 최영준 경희대 교수의“가뭄극복을 위한 물 수요관리”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심층토론이 이어진다. 토론에서는 성영애 인천대 교수, 이상현 녹색미래 사무처장 등 6명의 패널이 물관리 현안에 대한 분석과 대응, 합리적인 물사용 방안, 요금정책을 통한 물 절약 실천 유도 등 다양한 물 수요 관리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이번 국민 물교육 포럼을 통해 물을 절약하고 합리적으로 사용하는 실천운동이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K-water도 국내 물 전문 공기업으로서 물 관리 혁신에 매진해 국민 물 복지를 향상하고, 미래세대도 지속가능하게 물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합물관리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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