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부두 운영사 통합 완료
울산항 부두 운영사 통합 완료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5.05.07 0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운영효율화, 부두 생산성 제고 기대

울산항 TOC가 통합됐다.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강종열)는 울산항 운영효율성 제고 및 부두생산성 증대 차원에서 추진해 온 2개 컨소시엄 TOC(부두운영회사)에 대한 실질적 운영 단일화 작업이 이행됐다고 평가하고, 해당 TOC와의 임대차계약을 재체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TOC는 울산항만운영67부두운영, UPA는 이들 운영사와 51일을 기준으로 하는 2년 기간의 임대차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UPA는 선석, 야적장 등 시설운영과 인력 등 법인운영의 8개 세부항목에 대한 평가를 통해 영업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통합하는 단일하역법인수준의 단일화 기준에 부합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다만 출자사별로 편차가 큰 임금, 복리후생 등을 일체화하는 데는 시일이 더 필요하다고 보고 1년 이내에 타결을 보도록 했다.

울산항만운영CJ대한통운동부익스프레스가 출자사로 참여해 울산항 본항 1~2부두와 3부두 1번선석을 운영하고 있으며, 67부두운영동방, 세방, 한진, CJ대한통운4개사가 출자사로 참여해 본항 6부두 4,5번선석과 7부두, 8부두 1번선석을 운영중이다.

TOC 부두운영회사제는 국유부두를 민간 하역회사에 위탁 운영하는 제도로, 컨소시엄 출자사들의 자사 이기주의적 경영행태로 인해 부두운영질서가 흐트러지는 등 적지않은 부작용이 발생해 왔다.

또한, UPA는 저성과적인 부두운영상황을 탈피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TOC 통합을 이뤄낸 고려항만에 대해서도 올 51일을 기준으로 4년 기간의 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울산항 본항 5부두 운영사인 고려항만6부두 1, 2번 선석을 운영해 온 유씨티시를 지난 46일자로 흡수 통합했으며, 앞으로 5부두와 6부두 1, 2번 선석을 통합 운영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