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식품부 원양어선 40척 건조
농수산식품부 원양어선 40척 건조
  • 현대해양
  • 승인 2009.10.1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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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선망 16척, 연승3척, 원양트롤 7척

 

 농림수산식품부는 원양산 참치와 오징어 조업 확대를 위해 오는 2016년까지 약 40척의 원양어선을 새로 건조할 계획을 연말까지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수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원양어선 387척(2008년 기준) 가운데 20년 이하가 122척, 21년 이상이 263척이다. 평균 선령은 27년으로 일본(9년 내외), 대만(7년 내외) 등 주요 경쟁국보다 매우 열악한 조건에서 조업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신규어선 건조에 나선다고 말했다.

 농수식품부는 원양어선 노후화→경비 상승→경영 악화→건조 곤란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원양어선 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무엇보다 원양어선을 새로 건조할 수 있는 금융 시스템을 갖춰줄 방침이다. 극소수 업체를 제외하고는 자력으로 원양어선을 발주해 건조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원양업계의 어선 신조 수요는 참치선망(그물을 둘러쳐 고기 잡는 어선) 19척, 참치연승(수평으로 낚시를 여럿 늘어뜨려 고기 잡는 어선) 3척, 원양트롤(끄는 그물로 고기 잡는 어선) 7척, 오징어채낚기(수직으로 낚시를 여럿 늘어뜨려 고기 잡는 어선) 11척 등이다.

 농수식품부 관계자는 “상위 1∼2개 원양업체를 빼곤 어선을 발주할 자본력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원양어선 건조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펀드를 만드는 등 선박 금융을 일으켜주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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