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한국 불법어업국 지정 해제 하나?
EU, 한국 불법어업국 지정 해제 하나?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5.02.2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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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고위급 양자회의에서 지정 해제 논의
유기준 장관 내정자도 EU 해양수산총국장 면담
▲ 김영석 해양수산부 차관(왼쪽)이 25일 오전 서울에서 로리 에반스(Lowri Evans) EU 해양수산총국장과 양자회의를 갖고 우리나라에 대한 예비 불법(IUU)어업국 지정 해제에 관해 중점 논의했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차관은 25일 오전 서울에서 로리 에반스(Lowri Evans) EU 해양수산총국장(차관급)과 양자회의를 갖고 우리나라에 대한 예비 불법(IUU)어업국 지정 해제에 관해 중점 논의했다.

이 회의에서 우리측은 예비 불법어업국 지정 해제를 위해 지난 13년 7월과 올 1월 등 2차례에 걸쳐 「원양산업발전법」을 개정하고 조업감시센터(FMC)를 설립 운영하는 등 그동안 취해온 조치사항을 설명했다.

이에, EU측은 우리 정부가 보여준 기대 이상의 노력과 성과에 대해 만족감을 표명하면서 불법어업국 지정 해제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또한, EU측은 약 2개월간의 EU 내부절차를 거쳐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양측은 한-EU 간 해양수산 분야에서의 새로운 협력관계 구축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한편, 유기준 의원실에 따르면 해수부 장관 후보 내정자인 유 의원도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자격으로 EU 해양수산총국장을 만나 IUU 지정 해제와 국제수산대학 설립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로리 에반스 총국장은 “조만간 불법어업국 지정해제에 대한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하고 “대한민국의 세계수산대학 유치를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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