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륙양용버스, 경인아라뱃길서 국내 최초 운항
수륙양용버스, 경인아라뱃길서 국내 최초 운항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4.12.1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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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선착장 설치 항만공사 시행 허가 고시
이르면 내년 초부터 운영…안전사고 철저히 대비할 것

▲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시범운행된 수륙양용버스


인천아시안게임기간에 시범운행 됐던 수륙양용버스를 국내 최초로 경인 아래뱃길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지희진)은 경인아라뱃길 내 수륙양용버스 안전 운항과 원활한 항만운영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절차를 이어온 결과, 지난 12일 수륙양용버스 선착장 설치 등에 대한 비관리청 항만공사 시행이 허가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허가된 공사는 선착장 설치, 차량진입로 정비, 안전관리자 대기실 설치 등 전체공사 556㎡ 규모로 착공 후 완료까지 4개월 정도가 소요돼 이르면 내년 초부터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항만청은 수륙양용버스는 하루 7회(동절기 4회) 영종대교~경인아라뱃길 구간을 운항할 계획이며, 39인승 규모의 수륙양용버스 상부에 구명보트 탑재, 구명조끼 구비, 안전 매뉴얼 마련, 상시 직원교육 등으로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할 방침이다.

육상·해상용 엔진을 각각 갖춘 수륙양용버스는 육상과 해상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은 물론, 경인항을 해양친수문화공간의 거점항으로 육성하는데 기여하며 글로벌 관광인프라 구축,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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