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바다목장 개장, 관광명소 역할 기대
울진 바다목장 개장, 관광명소 역할 기대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4.10.3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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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류 서식장과 함께 해상낚시공원, 바다목장 체험관 건립

▲ 좌)울진 바다목장 체험관 / 우) 해상 낚시터


동해안 울진에 해상 관광형 바다목장이 문을 열어 수산자원 보존은 물론, 낚시 명소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장관 이주영)은 경북 울진의 시범바다목장 사업을 마무리해 내달 1일 울진군 평해읍 거일2리 해상낚시공원에서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울진 시범바다목장은 동해안 수산자원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어류 서식장 조성을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총 35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됐으며, 국민들이 바다를 쉽게 체험할 수 있는 해상낚시공원, 바다목장 체험관‧홍보관도 함께 건립됐다.

여의도 면적의 6.8배(20km2)에 달하는 수역에 어초 21종 총 1,840개를 설치해 어류 서식장을 조성하고 지역 특산어종이 늘어날 수 있도록 강도다리 등 7종 394만 마리의 종묘를 방류했으며, 바다목장 인근에 해상 낚시 교량 5개(총 길이 425m, 폭 4~7m)를 설치해 많은 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낚시 공원으로 거듭났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수산자원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 어업인의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대규모 바다목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범바다목장은 통영(어업형), 여수(다도해형), 울진(관광형), 태안(갯벌형), 제주(체험․관광형)에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조성됐으며 조성된 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이용‧관리 체계를 갖춘 후 지자체로 이관하여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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