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양] 화장(火匠:배에서 밥을 짓는 일을 맡은 사람)으로 출발해 선장, 조합장까지 올랐던 하대훈 전 동해구기저수협 조합장이 지난 15일 세상을 떠났다.
하 전 조합장은 10대에 배에 올라 10년만에 선장이 됐으며, 1977년에는 저인망어선을 공동인수해 자선장이 됐다. 1998년부터 조합 비상임 이사로 활동하던 중 2001년 동해구기선저인망수협의 조합장이 됐다.
그는 2012년 어선원 공제료 10%를 조합 지도사업비로 지원하는 등 조합원을 위한 조합을 꾸리며 경영상태 5등급에서 1등급으로 이끌기도 했다. 이러한 그의 노력은 2004년 바다의 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 2011년 포항시민상을 수상하는 등 인정받았다.
빈소는 경북 포항시 북구 용흥로 36 포항의료원 2층 특실에 마련됐다.
문의)054-245-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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