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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강릉창경바리어업 등 2024년 국가중요어업유산 3개 지정

강릉창경바리어업, 광천토굴새우젓가공업, 삼천포죽방렴어업

  • 기사입력 2024.12.02 08:43
  • 최종수정 2024.12.02 08:44
  • 기자명 박종면 기자
강릉 창경바리어업이 제14호 국가중요어업유산에 지정됐다.
강릉 창경바리어업이 제14호 국가중요어업유산에 지정됐다.

[현대해양] 강릉창경바리어업, 광천토굴새우젓가공업, 삼천포죽방렴어업 등 3개 어업이 2024년 국가중요어업유산에 지정됐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강원도 강릉시의 강릉창경바리어업, 충남 홍성군의 광천토굴새우젓가공업, 경남 사천시의 삼천포죽방렴어업을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4, 15, 16호로 각각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해수부는 그동안 어업인이 지역의 환경·사회·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시켜온 유·무형 어업자원 중에서 보전할 가치가 있는 어업유산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해 왔다. 2015년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제주해녀어업을 시작으로 지난해 제13진도·신안 조간대 돌미역 채취어업까지 총 13개의 국가중요어업유산이 지정됐다.

특히, 2023년에는 제7하동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과 제1제주해녀어업이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어업유산으로 등재돼 우리 국가중요어업유산이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에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제14강릉창경바리어업창경(窓鏡)’이라는 도구를 이용해 수중에서 맑은 시야를 확보, 해조류 및 저서생물 등을 채취하는 어업이다. 15광천토굴새우젓가공업은 자체적으로 수분을 생성하는 풍화암 재질로 이뤄진 친환경 토굴에서 새우젓을 숙성·발효시키는 가공업이다. 16삼천포죽방렴어업은 연안의 좁은 물목에 대나무로 만든 ‘V’자형 발을 설치해 물살의 힘에 실려 오는 물고기를 통 안에 가두어 잡는 전통적인 어업방식이다.

해양수산부는 제14, 15, 16호 국가중요어업유산을 보전하기 위해 앞으로 3년간 어업유산의 복원과 계승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전통 어업문화 보전, 어업인 소득 증대, 어촌관광객 증가, 지역브랜드 가치 향상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앞으로도 지역의 전통어업과 관련된 유무형 자산들을 적극 발굴하여 사라져가는 전통어업을 보전해 나가는 한편,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어업유산 등재도 적극 추진하여 활력있는 어촌을 가꾸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릉 창경바리어업과 함께 충남 홍성군의 ‘광천토굴새우젓가공업, 경남 사천시의 삼천포죽방렴어업이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5호, 제16호로 각각 지정됐다. 사진 왼쪽부터 광천토굴새우젓 숙성·발효과정, 삼천포 죽방렴어업
강릉 창경바리어업과 함께 충남 홍성군의 ‘광천토굴새우젓가공업, 경남 사천시의 삼천포죽방렴어업이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5호, 제16호로 각각 지정됐다. 사진 왼쪽부터 광천토굴새우젓 숙성·발효과정, 삼천포 죽방렴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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