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양] 연안해운산업 발전과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 이하 조합)과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공사)가 21일 여수 베네치아 호텔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연안해운산업 동향 분석 및 정보공유 △연안해운선사 정책 안내 및 의견수렴 △선박금융 개선 및 투자 제도 도입 △연안선박 현대화 정책지원 자문 및 정보교류 등을 포함해 연안해운업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담고 있다.
이채익 한국해운조합 이사장은 “연안해운 업계가 국가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조합과 공사가 협력할 것”이라며 “특히, 선박금융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연안선박 현대화를 통해 내항선사의 선박 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그간 공사에서 연안여객선 선박금융 지원, 연안여객선사 신용보증 및 연안선사 대출이자 지원 등 조합의 협조를 통해 연안선사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었으며, 금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공사와 조합이 연안해운산업 발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시행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해양진흥공사의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이 올해부터 내항선사로 확대되며 업계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주)케이티마린이 ‘하멜 호’를 건조하며 연안해운업계 성장을 이끄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조합과 공사는 이러한 프로그램의 이용률 확보와 편의성 제고를 위해 지속 협력할 방침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