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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7 18:00
[현대해양] ‘KORMARINE’이 2년 만에 돌아왔다. 국내 최대 규모의 조선·해양·에너지 산업 전문 전시회 ‘KORMARINE 2025(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 제1·2전시장에서 열린다.올해 24회차를 맞는 KORMARINE은 1980년 첫 개최 이후 40년 이상 국내 조선·해양 산업과 함께 성장해온 대한민국 대표 산업 전시회다. 격년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산업통상부, 부산광역시,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리드케이훼어스, 벡스코가 공동 주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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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4 22:43
[현대해양]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라이베리아 기국(LISCR)과 미국 선급(ABS)으로부터 암모니아 추진선용 가스처리시스템(Ammonia Vent Gas Treatment System with Small Scrubber)에 대한 기본인증(AIP)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1일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열린 인증식 행사에는 HD한국조선해양 남영준SD사업부 대표, 라이베리아 기국 한국등록처 김정식 대표, 미국선급 정광남 극동 아시아 영업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암모니아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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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6 08:04
[현대해양] 지난 5월 21일, 북한은 청진조선소에서 대대적으로 추진한 5,000 톤급 신형 구축함 진수식에서 참담한 실패를 겪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참관한 가운데 선체는 측면 진수 도중 기울며 파손됐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진수 실패 사실은 전 세계 언론에 보도됐다.이 사건은 단지 기술적 실패를 넘어서, 진수가 얼마나 어려운 기술인지, 동시에 상징적 의미가 큰 의식임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진수는 배를 물에 띄우는 순간이지만, 때로는 국격을 띄우기도 하고 추락시키기도 한다.고대부터 이어진 진수의 문화고대 그리스와 바이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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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0 08:05
[현대해양] HD현대중공업이 HD현대 조선 계열사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본격 나섰다. HD현대중공업 노진율 사장은 이달 HD현대 조선 계열사(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엔진, HD현대M&S)의 사업장을 잇달아 방문해 각사의 안전경영시스템을 살펴보고 생산 현장 안전지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는 지난 3일 열린 HD현대 주요 계열사 사장단 회의에서 권오갑 회장이 안전 최우선 경영에 대해 강조하는 한편, 사장들이 직접 현장에 나가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주문한 데 대한 현장 중심 안전경영 실천 행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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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3 20:26
[현대해양] 미국 주요 대학의 조선·해양 공학 분야 교수들로 구성된, 美 조선·해양 전문가 그룹이 울산 HD현대중공업 본사를 방문했다. HD현대중공업은 23일 미시건대학교, MIT, 버지니아 공과대학교, 스티븐스 공과대학교, 샌디에이고 주립대학교, 미 해군사관학교 소속 조선·해양공학과 교수진 11명이 울산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이들 미국 전문가 그룹은 23일 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하였으며 포럼 첫 일정으로 HD현대중공업 본사 방문을 선택, 한국 조선소의 역량을 직접 살폈다.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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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0 09:21
[현대해양] 라이베리아 기국(LISCR)은 한국선급과 함께 HD현대와의 협력을 통해 “정박 중인 LNG연료추진선의 증발가스 처리기술”개발 중에 세계 최초로 증발가스를 도시가스로 재활용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라이베리아기국은 지난 17일(화) HD현대중공업 야드에서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동화뉴텍, 한국선급과 공동으로 건조 중인 LNG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선박의 LNG 증발가스의(boil-off gas, BOG) 육상 도시가스 재활용 실증을 진행했다.5개 기관 협력 하에 개발된 이번 기술의 실시를 통해 향후 LNG추진선 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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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6 09:01
[현대해양] 스마트 그린에너지 조선해양 콘퍼런스(SGEMC)가 오는 9월 3일부터 4일까지 2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다. 경남도는 SGEMC 준비를 위한 콘퍼런스 프로그램 위원회를 지난 21일 2025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5층 회의실에서 열었다. .프로그램 위원회는 해운, 항만, 조선소, 선급 등 조선해양분야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됐다. SGEMC는 2018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조선해양산업 분야 전문 국제 콘퍼런스다. 경남도 주최, 경남테크노파크, 경남 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공동 주관, 산업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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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8 08:04
[현대해양] 2025년 해상보험 시장에서 선박의 물리적 손상을 보상하는 선체보험은 소프트마켓을 전망하지만 여객선 및 자동차운반선 등 일부 선종에 대해서는 주의등이 켜졌다. 반면 선박운항으로 인해 발생한 제3자에 대한 배상책임을 보상하는 P&I 보험은 몇 년째 하드마켓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2025년 선체보험료 안정적 전망2022년 대비 2023년 선체보험료는 7.6% 상승했다. “이 보험료 증가의 주요 요인은 선박의 대형화와 LNG 선박 수요의 증가 때문이며, 이 이유로 선박 평균 보험가입금액이 2019년 이후 가파르게 증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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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8 09:33
[현대해양] 중소조선연구원과 ㈜컴퍼지트솔루션즈가 진동 감쇄 및 풀림 방지 기능을 갖춘 복합소재 구동축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하며 해양 모빌리티 분야의 기술 혁신에 나선다. 중소조선연구원(원장 서용석, 이하 RIMS, Resarch Institute of Medium & Small Shipbuilding)과 ㈜컴퍼지트솔루션즈(대표 김세윤)는 16일 RIMS 4층 회의실에서 ‘진동감쇄 및 풀림방지 기능을 갖는 복합소재 구동축과 커플링부의 결합구조’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기술은 RIMS이 개발한 복합소재 구조물의 응력 집중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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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7 08:28
[현대해양] 국내 중소조선소가 선수금환급보증(이하 RG, Refund Guarantee) 발급 과정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중소조선업계의 낮은 신용도와 담보제공 능력의 한계 때문에. 중소조선 산업 생존을 위해서는 전향적인 지원정책과 근본적인 산업 구조 혁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조선업에서 선수금 의미조선업은 전형적인 자본집약적 주문생산 방식 산업이다. 선박 한 척의 가격은 수십억 원에서 수천억 원에 달하기 때문에 조선소에서는 선주(발주자)로부터 선박 건조(建造) 주문을 받은 후 선주가 총 선가(船價) 중 일부 선(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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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7 06:52
[현대해양]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25일 말콘(유)이 개발한 해상풍력발전소 전용 승객 및 화물 운송선(CTV, Crew Transfer Vessel)에 대해 개념승인(AIP, Approval In Principle)을 수여했다고 밝혔다.CTV는 유럽에서 해상풍력발전소의 시공 초기부터 유지보수 단계까지 작업 인력과 필요한 장비를 운송하는 데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디젤 엔진 사용으로 인한 탄소 배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이번에 개념승인을 받은 CTV는 배터리를 활용한 친환경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 시스템을 적용해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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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1 13:48
[현대해양]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올 들어 세 번 째로 오는 10월까지 ‘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KOMSA는 해양수산부로부터 ‘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사업’을 위탁 받아 수행하고 있으며,「친환경선박법」제6조, 「환경친화적 선박의 기준 및 인증에 관한 규칙」제5조, 「환경친화적 선박 및 기자재 인증제도 운영요령」제3조 등 ‘친환경선박 인증제도’에 의거 친환경선박 예비 인증서를 발급받은 선박을 건조하는 민간사업자에게 신조선 선가(船價)의 최소 6%에서 최대 30%(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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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1 23:27
[현대해양] 라이베리아 기국이 LNG 연료가스 공급 핵심 장비인 고압 펌프 설계를 인증했다.세계 최대의 선박 등록 기관인 라이베리아 기국은 HD현대중공업의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개발한 LNG 연료가스 공급시스템(LNG FGSS; LNG Fuel Gas Supply System)의 핵심 장비인 고압 펌프(High Pressure Pump)의 설계를 미국선급협회(ABS)와 함께 인증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LNG추진선(LNG-Powered Vessel) 건조 시, 이 장비는 필수적이었다. 또, 고부가가치 장비였는데, 그동안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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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1 23:24
[현대해양]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본부장 권도겸)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조선해양기자재 전시회 (MMS 2024)」에 부산지역 조선해양기업으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약 48억6,000만 원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이 전시회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2년마다 열리는 조선해양기자재 분야 세계 최대규모의 박람회로, 전 세계 65개국에서 2천여 개가 넘는 기업들이 참여해 조선해양 산업의 최신 기술과 혁신을 선보이는 자리다.부산시는 주력산업인 조선해양 분야의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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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6 09:23
[현대해양]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올해 두 가지 희소식을 전했다. 첫 번째는 지난달 17일 체코 정부가 한국수력원자력을 24조 원 규모의 체코 신규 원전(원자력발전)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는 소식이다. 두 번째는 지난 4월 우리 조선 산업이 올해 1분기 선박 수주액 136억 달러로 전 세계 선박 수주액의 44.7%를 차지하며 세계 1위를 탈환했다는 소식이다.SMR 선박은 세계적 수준에 도달한 우리 원전과 조선 산업의 합작품일 될 전망이다. SMR은 Small Modular Reactor(소형모듈원자로)로 ‘소형’과 ‘모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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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3 08:19
[현대해양]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을 본격적으로 연구할 SMR선박 연구소가 국립목포대에 문을 열었다.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SMR선박연구소’ 개소식과 기념 포럼을 2일 도림캠퍼스 7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SMR선박연구소’는 SMR(Small Modular Reactor, 소형 모듈 원자로)선박의 설계, 제작, 운영 및 유지 보수에 관련된 핵심 연구를 통해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조선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선박기술 확보를 목표로 설립됐다.연구소는 향후 △SMR선박 연구․교육 인프라 구축 △SMR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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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1 09:12
[현대해양]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0일 이케이중공업에서 암모니아 혼소 연료추진시스템 실증선박의 용골 거치식을 개최하고 선박 건조 순항을 알렸다.혼소(混燒)는 동일한 연소기로 다른 연료를 연소시키는 것이며, 용골 거치(Keel Laying)는 선박의 선수에서 선미까지 바닥을 받치는 중심 뼈대인 용골(龍骨, Keel)을 놓는 과정으로, 미리 만든 선체블록을 도크에 앉히는 공정 중 하나이다. 또 용골 거치식은 지난해 8월 강재 절단식 이후 약 9개월 만에 진행되는 것으로, 본격적인 선박 건조작업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암모니아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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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5 10:15
[현대해양] 국내 중소 조선소 및 조선 관련 협력사의 안전사고예방활동이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전라남도 등 조선업 밀집지역과 손잡은 중소조선연구원(원장 서용석)이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고한 '안전한 조선소 작업환경구축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 사업의 목적은 중·소형 조선소 및 조선업 협력사의 중대재해 예방과 HSE(Health·Safety·Environment) 대응을 위한 기술지원이다. 중소조선연구원은 △현장맞춤형 스마트 안전기술을 보급하는 HSE 기술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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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3 07:30
[현대해양] 「2023 제30회 국제내연기관협회(CIMAC, Conseil International des Machines a Combustion) 총회」가 12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내연기관 및 관련 부품기업 전시회와 내연기관 최신기술 학술발표 대회, 세미나 그리고 패널 토론 등이 16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부산을 비롯한 동남권은 세계 선박용 내연기관 시장에서 유수 선박 엔진 완성품 업체들과 부품 전문기업들이 다수 있어 이번 총회에 기대가 크다. 한국 조선업계는 선박 배출가스와 선박 연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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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0 09:02
[현대해양] 선박건조금융법연구회는 지난 17일 '제49회 선박건조금융법정책 연구회'를 부산 해양금융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선박건조금융법연구회가 주최하고 고려대와 산업은행, 해양진흥공사가 주관했다. 김인현 회장(고려대)은 "연구회가 2011년 시작돼 해마다 4차례 세미나를 가졌다"라며,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 선박건조법 및 선박금융법에 대한 연구를 하면서 지식수준을 높이고 저변을 확대해왔다"고 연구회를 소개했다. 이어 박종만 산업은행 본부장과 김종덕 KMI 원장이 축사가 이어졌다. 이번 연구회는 정부의 한일간 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