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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1 01:08
[현대해양]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겨울철 내륙과 울릉도를 오가는 유일한 여객선인 '뉴시다오펄호'(1만 1,515톤, 정원 1,200명)가 내달 9일부터 2주간 정기 검사로 휴항에 들어감에 따라 ‘썬라이즈호’를 대체선으로 투입한다.최근 경북도는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울릉군과 함께 여객선사와 2차례 대책 회의를 열고 ‘전면적 항로 단절 사태만은 반드시 막아보자’라는 공동 목표 아래 해결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에 여객선사들 또한 울릉도 주민의 일상생활과 해상 이동권 보장을 위한 책임경영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울릉크루즈(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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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0 11:43
[현대해양] 목포해양대와 함께 ‘1국 1해양대’ 비전을 야심차게 기획했던 한국해양대가 글로컬대학30에 탈락해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부산 중심 북극항로 개척 등을 통해 ‘해양강국’을 건설하겠다는 이재명 정부 국정 목표에도 불구하고 부산에 소재한 해사 특화 국립한국해양대, 수산·해양 특화 국립부경대학교 모두 고배를 마셔 더 큰 파장으로 다가오고 있다. 글로컬대학30(Glocal University 30)은 교육부가 추진 중인 지역 대학 육성 및 국제화 혁신 사업으로, 여기에 선정되는 30개 대학에는 5년간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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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5 19:51
[현대해양] 해운업계 대표들이 지난 12일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과 만나 최근 지속 하락하는 해상운임 동향 및 전망을 공유하고, 해운업계의 애로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컨테이너 운임은 지난 6월 2,015pt에서 7월 1,684pt, 8월 4째주 1,415pt, 8월 5째주 1,445pt로 떨어졌다. 이날 전 장관은 그간 국가경제 및 해운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해운업계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북극항로 개척 및 해운 경쟁력 제고 등 국정과제의 신속하고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업계의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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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3 09:32
[현대해양] 2030 탄소중립 실현을 기치로 내세운 아이슬란드는 지난 2022년 2월 어선을 포함한 자국의 소형선박을 대상으로 친환경에너지 전환 기술 고도화를 위해 우리나라에 협력을 제안했다. 우리나라 배터리 기술을 높게 평가한 것이다. 이처럼 정부의 의지와 기술 도입으로 친환경 선박으로의 전환에 애쓰는 국가들이 있다.아이슬란드의 도전어업 강국 아이슬란드는 2024년 ‘수소·전자연료 로드맵’에서 e-암모니아·e-메탄올과 단거리 전기추진을 어업·연안선박의 유력 경로로 지목했다. 어선을 우선적으로 친환경 선박으로 전면 교체하겠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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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1 08:34
[현대해양] 감척 어선에 대한 과세 문제가 수산계 핫이슈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22일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비례대표)이 ‘감척어업인 비과세 특별조치법(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 이후 오는 10월경 국세 납부고지 시기를 앞두고 납부고지 유예가 되는지, 제척기간(5년) 내 소급 적용이 되는지 여부에 촉각이 곤두서 있다.지난 6월 16일 ’감척어선에 세금을 매긴다고?‘ 제하의 기사가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수산계가 뜨거워졌다. 세무 당국이 그동안 연근해 어선 감척 사업으로 인한 감척 어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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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1 08:34
[현대해양] 북극의 얼음이 녹아내리고 있다. 지구온난화에 속도가 붙으며, 북극항로를 둘러싼 주변국들은 각각의 위치와 이해관계에 따라 다른 정책을 취하고 있다. 특히 '해양강국'을 꿈꾸는 중국의 행보가 매섭다.중국 정부는 2018년 ‘중국의 북극 정책(中國的北極政策)’ 백서를 통해 스스로를 ‘근북극국가(Near-Arctic Stat)’이자 북극 문제의 ‘중요한 이해관계자(Important Stakeholder)’로 규정했다. 지리적으로 북극권에 속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북극의 변화가 중국의 기후, 환경,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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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1 08:32
[현대해양] 정희용 국회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국민의힘 사무총장·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은 매일신문(대표 이동관), 극지연구소(소장 신형철)와 함께 오는 11일 오후 4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북극항로 운항 지원을 위한 초소형위성 개발사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북극항로의 개척ㆍ운영에 필수적인 정확한 해빙 정보 확보와 데이터 독립성 강화를 주제로, 초소형위성 개발의 필요성과 추진 전략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북극항로는 기후변화로 북극의 해빙이 녹으면서 열린 항로로, 동북아시아와 유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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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5 12:38
[현대해양] 국제 환경규제 강화, 북극항로 운항 확대, 국제분쟁 등 해운업의 다양한 환경변화에 따라 선주상호보험(Protection and Indemnity Insurance, 약칭 P&I)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적선사의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P&I) 가입률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신속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선주상호보험은 선박의 운항 과정에서의 선원 및 여객의 손해, 운송화물의 손해, 해양오염으로 인한 손해, 선박끼리 충돌하는 경우 등 제3자가 입은 피해에 대한 선주의 배상책임을 선주 상호간 보장해주는 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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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0 07:28
[현대해양] 글로컬 대학 30의 선정이 해운계의 중요한 화두로 떠 오른 가운데, 지난 14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 국립목표해양대학교가 주관한 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토크콘서트에는 류동근 한국해양대 총장, 한원희 목포해양대 총장, 박지원 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 해남·완도·진도군),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영암·무안·신안군) 등이 참석해 개회사 및 축사를 전했다. 이어 이승효 한국해양대 교수와 김성국 목포해양대 교수의 주제발표가 있었다.이어진 토크 콘서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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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8 13:27
[현대해양]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여수광양항 항만종사자들을 대상으로 ‘2025년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으로 온열질환에 대한 예방 노력이 강조되는 가운데, 항만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공사는 8월 6일과 7일 양일에 걸쳐 여수광양항 주요 작업 현장을 찾아 음료 트럭을 운영했다. 항만 종사자 누구나 시원한 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하고, ‘온열질환 예방 수칙’과 ‘작업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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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4 20:43
[현대해양]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지난 2일 부산 소재 비영리단체 ‘해녀와 바다’와 함께 북항친수공원 내 경관수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2023년 11월 북항 친수공원의 개장 이래 이어진 각종 행사로 인해 경관수로 일대에는 부유 쓰레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먼 바다에서 표류해 오는 쓰레기까지 더해지면서 수질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그동안 BPA는 경관수로 일대의 부유 쓰레기를 육상에서 정기적으로 수거해 왔지만, 직접 인력을 투입해 수중에 침적된 폐기물을 수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PA는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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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5 09:08
[현대해양]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진흥공사는 2022년부터 ‘한국형 선주사’ 모델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공공 주도의 시범사업을 추진해왔다. 선박의 소유와 운용을 분리해 해운사의 재무 부담을 줄이고, 조선업계에는 내수 수요 기반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정부는 내년까지 최대 50척의 선박을 공공 선주사를 통해 운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현재 일부 시범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나, 민간 참여와 제도 정비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공공이 주도하는 ‘한국형 선주사’한국형 선주사는 선박의 소유권과 운영 주체를 분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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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4 12:52
[현대해양] 장기간 표류하던 제주신항 개발사업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4월 7일 기존 ‘제주신항 건설 기본계획’을 대폭 변경했다고 고시했다. 사업 방향을 여객 중심에서 화물·크루즈 중심으로 전환하고, 총사업비도 기존보다 약 1조 원 늘린 3조 8,278억 원으로 확대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변경안은 단순한 항만 기능 개편이 아니라, 제주 원도심 공간 구조와 지역 경제, 해양환경에 이르기까지 복합적인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여객기능은 제주항, 신항은 화물과 크루즈 전용으로2019년 처음 고시된 계획에서 제주신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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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9 07:37
[현대해양]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부산 북구을)이 주최하고 한국통합물류협회(회장 신영수), 한국해운협회(회장 박정석), 한국무역협회(회장 윤진식)가 공동으로 주관한 「해운강국 재건을 위한 선화주 상생 정책세미나」가 지난 7일 오후 1시 30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을 비롯하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송언석 의원 유관 단체 관계자 및 기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박성훈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금번 국회에서 우수선화주 인증제도의 세액 공제에 대한 일몰 연장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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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8 06:12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2일 해양수산부 올해의 등대로 선정된 ‘우도등대’가 위치한 제주에서 ’시대와 공간을 잇는 등대문화 가치확산’을 주제로 ‘제7회 세계등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세계등대의 날’은 등대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고, 전 세계인들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2018년 인천에서 열린 ‘국제항로표지기구(IALA) 세계등대총회’에서 지정됐다. 국제항로표지기구는 2019년부터 매년 개최국을 선정해 공식 기념식을 열고 있으며, 이와 함께 회원국별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IALA(International Organiz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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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6 11:51
[현대해양] (사)한국해운항만학술단체협의회(회장 하영석)는 지난 13일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서 제11회 국제공동학술대회와 제2회 묵암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트럼프 2.0 시대의 해운·항만·통상 글로벌 이슈와 대응’을 주제로, 국내 16개 해운·항만·국제무역 학술단체가 공동 주최했다.하영석 회장은 개회사에서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와 해양력 재편 움직임은 우리 해운항만 산업에 위기이자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현안에 대한 전략적 대응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축사를 맡은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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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1 09:40
[현대해양] ‘제14차 해운·조선·물류 촉진 및 안정화 포럼’이 ‘해상수송로 확보’를 주제로 20일 오전 9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유용원, 이달희, 조승환 국회의원실이 주최하고, 고려대학교 해상법연구센터가 주관했다.포럼은 1부 발표와 2부 종합토론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외교·국방·민간 수송 관점의 해상수송로 확보’를 주제로 △정치·외교적 관점(강선주 교수,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 △해상수송로 확보와 해군의 역할(문병욱 사무총장, 한국해양연맹) △일본 사례 및 전략(Nakam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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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6 08:26
[현대해양] 지난 2023년 도입된 선박안전관리사 자격 제도가 시행 3년 차를 맞이했다. 정부는 선박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선박 및 사업장의 안전관리자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했지만, 업계에서는 감독 구인난 가중, 경력자 이직 어려움, 실무와 동떨어진 시험 등 여러 문제를 지적한다.자격 제도 취지와 현황선박안전관리사 자격 제도는 선박안전관리를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도입된 국가전문자격 제도다. 「해상교통안전법」에 따라 2024년 1월 5일부터 △여객선 △총톤수 500톤 이상 화물선 또는 국제항해에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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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8 15:26
[현대해양]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지난 7일부터 바다내비 ‘해양교통안전 라디오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양교통안전라디오는 지난해 11월부터 연안선박(연안 100km까지)에 바다 날씨와 해양사고 예방 등 최신 안전운항 정보, 선원 안전·복지 증진 정보, 해양사고 속보, 재난상황 등을 수시로 제공하고 있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청취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반영된 바다내비 라디오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해양안전, △선상건강관리, △해양문화‧상식 등 3개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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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7 19:32
[현대해양] 한국해양수산연수원과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가 경력 단절 해기사들의 바다 복귀를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한국해양수산연수원(KIMFT, 원장 김민종)과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KOSMA, 회장 이창민)은 2일 KIMFT 본원에서 ‘경력해기사 승선근무 복귀지원 사업’의 원활한 운영과 성과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력해기사 승선근무 복귀지원 사업’은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선원 일자리 혁신 방안’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해양수산부 예산으로 추진되는 위탁사업이다. 항해사 및 기관사 면허를 보유하고 과거 승선 이력이 있는 경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