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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1 08:02
[현대해양] 『바다는 누가 올려다보나』는 허유미 작가의 첫 시집으로, 걷는사람 시인선 130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제주 모슬포에서 나고 자란 시인은 2016년 《제주작가》 신인상과 2019년 《서정시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그동안 작가는 제주 바다 안에 터를 일구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백한 글로 전해왔다.『바다는 누가 올려다보나』는 그중에서도 제주 바다 곁 여성들이 온몸으로 살아낸 경험을 담아낸 기록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해녀들의 물질과 제주 4·3 사건 등 제주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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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1 08:01
[현대해양] 백은영(글)·최명미(그림) | 뭉치 | 12,600원『바닷속 보물을 찾아라! 심해 탐사와 해양 개발』은 도깨비 공주와 도깨비방망이가 심해 탐사를 통해 바다 깊은 곳의 신비로움을 깨닫는 이야기다. 이들이 전설의 바닷속 보물을 찾아 나서는 모험 속에는 심해의 경이로움과 미래 해저 도시의 상상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따라서, 이 책은 단순한 동화책이 아니라, 과학과 사회를 동시에 배우는 융합형 어린이 교양서이다.작품 속에서 도깨비 공주는 투명한 갑옷을 입고 바다 속을 탐험하며, 혹독한 환경 속에서도 스스로 빛을 내며 살아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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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0 18:18
[현대해양] 저자는 33년간 방송국 PD로 일하며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라면 귀신고래 촬영이라고 고백한다. 일명 ‘한국귀신고래’, 영어이름은 Korean Gray Whale. 나라이름을 붙여주는 유일한 고래다. 다만 고래 사냥이 한창이던 시절을 지나 이제 한국귀신고래는 지구상에 약 100여 마리만 남아 있다.이 책은 이PD의 탐사적 열정과 집념을 바탕으로, 과학자들과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학술성을 확보했다. 그 결과, 한때 한국귀신고래가 한반도 바다에서 자유롭게 헤엄치던 시절을 추적하며 그 위풍을 복원해낸다.세계문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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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9 19:12
[현대해양]『바다의 길 사람의 길』은 저자 김성욱 현대해양 전 발행인이 지난 15년 동안 '현대해양'에 육필로 쓴 권두언을 편집하여 발간한 책이다.현대해양에서 기자와 편집장을 지낸 저자는 국회에서 활동하다 2004년 6월 '마음의 고향'인 바다 곁으로 돌아와 현대해양의 발행인을 맡게된다. 이후 '푸른 바다와 그 바다에 기대어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 '유익하고 진실된 정보와 정론(正論)'을 전달한다는 신념으로 어민과 바다의 참모습을 담아내는 권두언을 써내려 갔다.저자는 "가슴을 여는 심장수술을 받고서도 입원실 침상 식탁에 원고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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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6 19:03
[현대해양] 해양레저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는 단행본이 출간됐다.소득과 여가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보팅, 요팅뿐만 아니라 낚시, 서핑, 스쿠버다이빙 등 해양레저를 즐기는 국내 사용자가 1천만 명 을 넘어섰다.해양레저라는 용어조차 낯설던 시절과 비교하면 실로 비약적인 성장이다. 하지만 이러한 양적 팽창에도 불구하고, 산업 전반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지침서는 부족했다.저자 김충환은 해양레저산업과 관련하여 강의와 자문을 수행하며 이러한 필요성을 절감했고, 그 결과물로 이 책을 펴냈다. 이 책은 인류 역사에서 해양 공간을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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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9 09:22
[현대해양] 원양어선 선장 출신의 하동현 작가가 한국 원양어업의 격동기를 웅혼하게 그려낸 본격 해양소설 『야만의 바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고기잡이의 신(神)’이라 불린 전설적인 선장과 젊은 항해사의 시각을 통해, 꿈과 희망, 욕망과 좌절이 중첩되는 생과 사의 현장인 바다의 실체를 그려낸다.1984년 국립부경대학교(구 부산수산대학교) 어업학과를 졸업한 하 작가는 1984년부터 1998년까지 원양어선 선장과 냉동운반선 운항 감독관 등을 역임하며 대양의 현장을 직접 누볐다. 이후 2016년 부산일보 해양문학상 우수상을 시작으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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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4 08:08
노인과 바다어니스트 헤밍웨이 저자(글) · 이인규 번역 | 문학동네 | 7,200원[현대해양] 이 책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대표작 「노인과 바다」다. 쿠바 연안에서 고기잡이를 하며 살아가는 한 노인의 이야기를 강렬한 이미지와 간결한 문체로 그려낸 이 작품은 1952년 『라이프』지 9월호에 처음 발표되었으며, “서사 기법에 정통하고 현대문학의 스타일에 간과할 수 없는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으며 헤밍웨이가 195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세계문학사상 불후의 명작으로 자리매김한 「노인과 바다」는 삶과 자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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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4 08:08
양면의 조개껍데기김초엽 | 소설가 | 15,750원[현대해양] 이 책은 인간성의 본질에 관해 다각적으로 질문을 던지는 총 7편의 중단편소설이 담겼다. “인간의 재료가 달라진다면 인간과 세계의 상호작용도 바뀌지 않을까?”라는 도발적인 질문과 함께 욕망과 의지의 문제를 다루는 〈수브다니의 여름휴가〉, 한 몸에 존재하는 두 인격체가 한 사람을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갈등을 보여주는 〈양면의 조개껍데기〉는 사회의 ‘정상성’ 규범 밖에 존재했던 정체성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수용하게 되는 과정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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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4 08:07
해양과 문학 : 30호 [2025년]한국해양문학가협회 편집부 | 푸른고래 | 13,500원[현대해양] 이 책은 해양문학이 해양환경 문제와 어떻게 결부되는지를 탐구한 내용을 게재하였다. 독자 들에게 흥미로운 해양에 관한 시, 시조, 동시, 동화, 에세이, 소설의 내용을 제공하고자 한다. 특히, 해양 종사자들와 그들의 가족이 전하는 바다와 삶의 이야기를 담은 「갈매기 레터」와 협회와 문학지의 자료와 역사를 담은 「해양과문학 아카이브」를 처음으로 마련하였다. 또한, 신인상 공모를 통해 새로운 회원을 발굴하고, 그들의 작품을 담은 「신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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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4 08:07
진짜 하루만에 이해하는 해운·조선 산업김성훈, 엄성희 | 티더불유아이지 | 22,320원[현대해양] 이 책은 해운·조선 산업의 큰 그림과 핵심 개념을 진짜 쉽게 설명하는 책으로 해운·조선 산업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세계 경제를 잇는 동맥과도 같습니다. 특히, 한국 경제에서 해운·조선 산업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한국은 자원이 부족하여 에너지와 원자재 대부분을 해외에서 수입하며, 동시에 반도체, 자동차, 석유화학 제품 등 다양한 상품을 전 세계로 수출하는 수출 주도형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고 남북이 분단된 지정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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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0 11:39
언더월드수전 케이시 저/홍주연 역 | 까치(까치글방) | 20,700원[현대해양] 이 책은 과학자와 탐험가들과 함께 전 세계를 누비면서 지구의 가장 깊은 곳으로 떠나는 저자의 여행이 펼쳐진다. 깊은 바다에 대한 전설, 바다에 잠든 난파선들, 최초의 잠수정 조종사의 이야기와 더불어 심해의 복잡하고 신비로운 과학적 지식들이 저자의 잠수 경험과 함께 등장한다. 특히, 낯선 만큼 기이한 심해생물들과 최첨단 잠수함, 그리고 지구의 가장 깊은 곳으로 과감히 나아가는 사람들을 생생하게 담아낸 사진들은 그간 접하기 힘들었던 심해의 모습을 엿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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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0 11:38
2024~2025 항만업무편람해양수산부 | 저자 | 5,000원[현대해양] 이책의 주요내용은 항만법 중 항만건설 촉진, 항만 지정, 항만기본계획, 항만 개발, 항만의 관리 및 사용, 항만 배후단지, 비용 및 수익 등 규정과 신항만건설촉진법 중 신항만건설사업 촉진시행을 위한 기본계획수립 및 고시, 사업자지정, 승인, 시행 등 인·허가관련 행정절차 규정 (항만재개발 및 주변지역 발전에 관한 법률)에 대해 설명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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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0 11:38
바다어 마음사전한창훈 저자(글) · 김무환 사진 | 14,400원[현대해양] 이 책은 바다를 삶의 원천으로 삼아온 한 작가가, 오랫동안 가슴에 묻어 둔 말과 기억을 꺼내어 엮어 낸 산문집이다. 저자 한창훈은 여수 거문도 출신으로, 바다와 섬의 환경 속에서 성장하며 이를 창작의 근간으로 삼아 왔다. 그에게 바다는 단순한 배경이나 풍경이 아니라 곧 삶의 방식이고, 언어의 원천이다. 섬에서 자란 소년이 도시로 떠났다가 다시 바다로 돌아오기까지, 그 과정에서 바다는 늘 한 발짝 앞서 그를 이끌고 지탱했다. 이번 책은 그런 시간의 축적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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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5 17:46
고래의 모든 것 신정민 | 고래똥 | 8,500원[현대해양] 『고래의 모든 것』은 고래라는 놀랍고 신비로운 동물에 대해 우리가 궁금해할 만한 모든 것을 담은 책으로, 고래의 특징부터 시작해 고래가 어떻게 놀고 꿈꾸고 살아가는지, 그리고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고래의 놀라운 기록들까지, 고래에 관한 깊이 있는 지식을 쉽고 친절하게 풀어냈다. 또한 고래와 인간의 관계, 고래가 지구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다루며, 고래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한층 넓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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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5 08:42
통영, 자다가도 일어나 바다로 가고 싶은 곳권한별 | 작가와 | e북 5,900원[현대해양] 바다는 멀리서 바라보아도 좋지만, 가까이 다가가야만 들리는 숨소리가 있다. 통영의 바다는 그런 숨소리를 가진다. 낮게 깔린 파도의 리듬과, 골목 사이를 스치는 바람의 결, 그리고 그 사이사이 스며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저자는 『통영, 자다가도 일어나 바다로 가고 싶은 곳』에 통영에서 받은 위로와 다정함, 혼자 걷는 길 위에서 마주한 순간을 기록하며, 통영의 순간들을 진솔한 이야기로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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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5 08:42
남극의 환경, 남미의 규율김봉철, 김호 | 알렙 | 16,000원[현대해양] 『남극의 환경, 남미의 규율』은 아르헨티나, 칠레 등 남미 국가들이 남극 환경과 자원을 어떤 방식으로 규율해 왔는지를 남극조약 체제, 국내법 정비, 정책 수립 등 여러 층위에서 면밀히 살핀다. 이들 국가는 단순히 국제 규범을 수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자의 역사적 경험과 생태적 연계성을 바탕으로 고유한 규범 체계를 구축해 왔다. 저자들은 이러한 규범 형성과 제도적 실천을 국제법과 국내법의 접점에서 검토하며, 남극이라는 ‘공동의 공간’을 어떻게 정의하고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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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3 14:38
바다거북과 함께한 삶크리스티네 피게너 | 북스힐 | 18,000원[현대해양] 이 책은 바다거북을 향한 애정에서 출발해 해양 생물학자의 길을 걸어 온 한 여성 과학자의 이야기로,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한 동영상의 뒷이야기며 그 이후 펼쳐진 변화의 여정과 앞으로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할 미래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다. 크리스티네 피게너의 목소리를 통해 우리는 바다의 생명들을 위한 작은 선택이 얼마나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지를 직접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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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2 10:20
갯벌의 속내과학동아 편집부 | 과학동아북스 | 11,000원[현대해양] ‘갯벌의 속내’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의 경기도 화성시 제부도 갯벌 현장 연구에 동행 취재한 과학동아 이창욱 기자의 르포로 문을 연다. 연구 현장으로서 난도가 높은 갯벌에서도 능숙하게 채집과 연구를 실행하는 KIOST 연구진의 활약을 생생하게 전하는 가운데, 드론에 인공지능까지 결합된 위로부터의 접근이 갯벌 연구에 얼마나 긴요한지 입체적으로 전하며, 한반도 갯벌의 진면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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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1 18:55
파도 도감사라 잼벨로 | 런치박스 | 26,000원[현대해양] 제노바 대학교 해양센터와의 협력으로 제작된 이 책은 과학적 정확성과 예술적 아름다움을 겸비한 특별한 도감이다. 『파도 도감』은 잔잔하거나 거칠게 밀려오는 파도가 단순한 자연 현상을 넘어 인간과 자연이 주고받는 언어임을 이야기한다. 바다가 왜 끊임없이 움직이는지, 파도는 어디서 시작되어 어디로 가는지를 과학적으로, 동시에 시적으로 풀어낸다. 또한, 파도의 높이와 길이에 따른 분류, 다양한 파도들의 개성과 상징, 그리고 그것이 문학과 예술에 어떻게 표현돼 왔는지를 차근히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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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1 18:54
해군의 항로, 군함의 역사권진구, 윤병노 | 제이알디 | 22,000원[현대해양] 『해군의 항로, 군함의 역사』는 단순한 함정 목록이나, 연대기의 나열이 아니다. 이 책은 대한민국 해군이 항해해 온 항로를 군함의 역사로 잇는 기록이자, 태극기를 단 군함으로 우리의 바다를 지키고자 했던 이들의 치열한 발자취다. 군함은 단순한 무기체계를 넘어, 대한민국의 주권과 독립을 상징한다. 단단한 사실을 담은 문장 속에는 따뜻한 존경과 깊은 감동이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