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러운 눈물 이젠 피눈물 되어가다!!!
서러운 눈물 이젠 피눈물 되어가다!!!
  • 승인 2006.01.0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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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한 하청비정규 노동자가 보내온 편지

하청비정규 노동자로 살아간다는것이 대한민국에서 얼마나 가혹한 삶인지 노조를 만들었다는 이유하나만으로 1년이 넘게 길거리에서 겨울을 두번씩 보내며 끊임없이 외치었지만 돌아오는건 악랄한 자본의 광폭한 탄압과 횡포 그리고
공권력의 상징인 민중의지팡이 경찰이 구사대용역깡패가 되어 휘드른 폭력에 짓밟히고  터지며 수많은 피를 흘렸건만 돌아온건 86명의조합원에게  1억원이 넘는  벌금과 현재 15명의 조합원이 재판을 받고있다, 얼마나많은 비정규 하청 노동자들이 죽어야만 하는가.

1년이 넘는 생존권 투쟁이 오늘 조합원들에게 돌아온건 참으로 안타까운 소식이었다. 영양실조가 걸려 일어날수도 없고 말할 힘조차 남아 있지 않다는것이다. 그래서 급히달려가 병원에 입원시키고 돌아서는데 차마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어린 자녀 셋을 데리고 한 조합원이 혼자서 아이들을 키워가며 전기.수도세는 물론 그나마 남은 임대아파트에서 임대료가밀려 아이들과 함께 길거리로 엄동설한에 쫓겨나는 극심한 상황에 처해있다.
도저히 말로 형용할수없는 아이들의 모습에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것인가. 구사대 폭력경찰에 육신은 짓밟히고 짓이겨져 만신창이가 되어 생계를 이어갈 수 없는 영양실조 걸린 아빠를 바라보며 아이들이 추위와 배고픔 떨며 보내야하는 고통의 나날들. 흐르는 아픔의 피눈물이 앞을 가렸다. 누가 이들을 투쟁의 전사로 만들었는가.

노조을 만들었다는 단 하나의 이유만으로 10년15년 일한 노동자들을 길거리에 내몰고  대전노동청의  불법파견 판정과 충북지방노동위원회 중재권고안, 그리고 충청북도 노사정협의회의 노사간의 직접대화 권고안, 충청북도 사회시민단체, 종교계, 지식인, 학술인이 참여한 평화적 직접대화 촉구도 철저히 무시하고 외면하면서 법을 운운 하고 법대로 하자는 말만 되풀이 하고있다.

한때는 충청북도 도민앞에 눈물로 호소하며 애걸복걸하여 충청북도 이원종도 지사가 앞장서서 충청북도 150만 도민이 살린기업, 신노사 문화대상과 신노사 문화 연구소까지 있으며 정도기업윤리경영을 선포한 거대기업의 참모습이란 말인가!!

세계 초일류 공장인 하이닉스 청주공장앞 풍경을 보라! 한마디로 생지옥이다.
우리도 고통스럽고 당신들도 고통스럽지 않은가!
비정규 하청노동자들의 치열하고 격렬한 상처와 흔적이 곳곳에남아있다.

이행방안 제시! 직접대화 수락! 촉구,!
하이닉스-매그나칩 청주공장 정문에는 천주교 신성국신부님이 대화해결 노숙농성 12일째!!
청주교도소에서는 신재교 지회장 옥중단식투쟁 중 병원으로 이송되어 9일째 목숨을 건 단식투쟁을 하고있다.
하이닉스-매그나칩 반도체 청주공장 정문앞 지도부2명 단식농성 돌입 8일째 진행하고 간부전원이 천막농성을 조합원들과 함께 매일 진행중이다.

이젠 앉아서 굶어죽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이젠 집도없다, 차라리 다죽여라, 사내하청 노동자들이 길거리로 내쫓긴지 1년동안 고통과 피눈물 흘리며  벼랑끝에 내몰린 살림가재도구들이 보이지 않는가!!  더이상 잃을 것도 지킬 것도 없다.

하이닉스-매그나칩자본과 민중의지팡이 공권력이 하청 비정규노동자들의 피를보고 시체를 치우겠다면 전 조합원이 죽음을 부르는 사생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는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수밖에 없다.
이후에 벌어지는 사태는 악랄한 반인권 노동탄압 대량학살 자본 하이닉스-매그나칩 자본과  자본의 犬 구사대 폭력경찰에 있음을 명백하게 밝힌다,

자! 이제 마지막 기회다. 구차한 낡은 틀, 명분 모두 벗어던지고 대화의 장으로 나오라!
우리는 대화할 모든 준비가 되어 있다.

시민! 노동 형제, 자매!! 여러분 !!
저희 하이닉스 매그나칩 투쟁에 연대해주신 동지 여러분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동지 여러분들의 연대에 힘을 얻고 더욱 가열차게 싸워나가는 힘이 되는것 같습니다.
<청주에서 하이닉스, 매그나칩 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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