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GAS, 호주 첫 LNG사업서 생산 개시...연간 36만톤 확보

2019-06-12     최정훈 기자

[현대해양] 한국가스공사(KOGAS, 사장 직무대리 김영두)는 11일 호주 프렐류드(Prelude) 사업에서 해양 부유식 액화플랜트(FLNG)를 통해 첫 LNG 생산 및 선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프렐류드 사업은 호주 브룸(Broome) 북서부 475km 해저에 위치한 가스전을 개발해 해상에서 액화·수출하는 대규모 상·하류 통합 LNG 프로젝트로서, KOGAS를 포함해 쉘(Shell), 인펙스(INPEX, 일본), 오피아이씨(OPIC, 대만)가 참여하고 있다. 국내 삼성중공업 거제 조선소에서 건조된 프렐류드 FLNG는 연간 LNG 360만 톤, LPG 40만 톤, 컨덴세이트 130만 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 KOGAS가 1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프렐류드 FLNG는 세계 최초·최대 규모의 LNG 생산설비로 지난 3월 컨덴세이트 판매 개시 이후 이날 첫 LNG 선적 후 출항에 성공했다.

이에 KOGAS는 첫 지분물량 인수를 시작으로 자율 처분 가능한 연간 36만 톤의 LNG를 확보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