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도 우리처럼

2019-06-10     박종면 기자

해양수산부가 발간한 2019년 선원통계연보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우리나라 연근해 어선원은 1만3,982명이고 이 중 약 40%에 해당하는 5,500여 명이 외국인 선원이다. 우리 어촌에는 내국인 일손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그나마 내국인 선원조차 고령화 되어 있다. 이 때문에 1960~1970년대 우리나라 파독 광부·간호사를 비롯한 해외 취업인들이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처럼 개도국 출신 선원들이 한국 수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베트남 선원들이 밝은 표정으로 위판장의 아침을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