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의원, 목포해양대 강연서 "승선근무예비역 유지 공감"

2019-05-28     최정훈 기자

[현대해양] 목포해양대학교(총장 박성현)는 지난 17일 목포해양대 기관공학관 1층 소강당에서 송영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구을)을 초청하여 특별강연회를 개최했다.

'남·북 경제협력과 해양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송 의원은 신북방정책의 주요 내용을 비롯해 한반도와 유라시아대륙 간의 동북아 슈퍼그리드(국가 간 초대용량 전력 수송시스템)를 형성을 통한 동북아 성장 동력 창출 방안을 제시하였다. 또한, 남·북 철도연결을 통한 경제협력과 우리나라와 인접한 중국, 러시아 등 각국이 추진 중인 국가발전정책과 연계한 경제 협력체계 구성을 위한 다각적인 모색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리나라 최첨단 조선기술을 기반으로 북극항로 개척에 있어서 ‘잠재적인 국제사회 해양리더의 필요성’을 학생들에게 전했다.

송 의원은 “북한의 개혁과 개방, 국제사회 진입을 위한 한반도 권역별 협력벨트를 구성하는 등 남북 경제 활성화와 한반도 평화유지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였다.

한편, 송 의원은 이날 강연에 앞서 우리대학 현안과제 중 하나인 ‘승선근무예비역 제도의 가치와 유지’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고 학생들과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