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中연변대학교, 공동물류연구센터 설립 '시동'

조선족 최고 학부...신북방정책 연구 활력 제고 기대

2019-05-23     최정훈 기자

[현대해양] 중국의 일대일로 및 한국의 신북방정책 연구와 관련된 씽크탱크가 설립된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는 지난달 21일 중국 지린성 옌지(연길) 연변대학교와 공조체제를 확고히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공동물류연구센터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부산항만공사(BPA,

이번 MOU는 공동물류연구센터 설립 외에 극동 항만과 중국의 신실크로드 전략 구상인 ‘일대일로(一帶一路, One belt, One road)’ 및 한국의 ‘신북방정책’에 관한 공동연구, 환동해항만물류인프라에 대한 학술연구, 연변대학 연구진(교수ㆍ학생)에 전문교육과정 제공 등의 내용을 담았다.

남기찬 BPA 사장은 “공동물류연구센터가 빠른 시일 내 설립돼, 실질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하여 동북아 물류 발전 및 환동해권 항만개발 연구의 초석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변대학교는 1949년 연변조선족자치주 옌지시(延吉市)에 설립됐으며 조선족 최고 학부로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