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A 동해본부, 대황숲 시범단지 조성사업 ‘성과’

동해안 사막화 극복 대안으로 주목

2019-04-24     박종면 기자
동해안

[현대해양] 해조류 대황이 동해안 사막화 극복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신현석)은 동해안 경북 특산 해조 대황을 활용한 바다숲 시범단지 조성사업을 수행한 결과 대황숲 확대와 수산자원 회복에 성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동해안은 기후변화 등에 의해 해조의 군락지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FIRA 동해본부는 동해안에 서식하고 있던 대황을 활용해 천연 해조장 면적 확대와 연안 생태계 복원을 위한 대황숲 시범단지 조성사업을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추진했다. 그 결과 경북 창포 해역은 자연암반으로 천이가 확인됐으며, 대황의 군락지 면적 또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는 것.
신성균 FIRA 동해본부장은 “갯녹음 예방과 연안 생태계를 복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경북해역의 대황숲 분포 군락지 확대와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