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찾아가는 국립수산과학원’ 운영

“능동적·선제적 대응으로 수산현장의 현안을 해결한다”

2019-03-22     변인수 기자

해상가두리

[현대해양]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어촌현장에서 수시로 발생하는 현안사항에 능동적·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찾아가는 국립수산과학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국립수산과학원’은 현안에 대응하는 주체 및 지원 방법에 따라 △현장 원장실 △수산현장 119 △현장 간담회 △현장 컨설팅 등 4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연간 계획을 수립해 현장 대응한다.

‘현장 원장실’은 원장이 직접 수산현안이 있는 현장을 방문하여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해결이 필요한 과제는 지속 관리해 나간다. 이 프로그램은 22일 다슬기양식유통협회(충남 예산 소재)에서 7개 내수면 양식단체의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 모색을 시작으로 2019년 ‘현장 원장실’이 지속 운영될 계획이다.

양식기술

고수온·저수온·적조 등 현안 해결을 담당해 오던 ‘수산현장 119’는 수과원, 지자체, 어업인, 수협 등의 역할분담을 강화하는 등 확대 개편하여 현장에 산재되어 있는 애로사항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수산현장 119’는 2017년 고수온 발생 시 천수만 해역에 대해 집중 대응함으로써 수산피해가 전혀 없었으며, 2018년에는 전년보다 11일 더 길어진 고수온 기간 동안 단계별 맞춤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 하였다.

이러한 성과로 2018년 해양수산부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고, 행정안전부 정부혁신 “100대 사례”에 선정된 바 있다.

수과원은 ‘찾아가는 국립수산과학원’의 운영상황을 실시간 공유하고, 현안 사항 중 연구과제 개발이 필요하거나 제도개선 등이 요구되는 경우에는 해양수산부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서장우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찾아가는 국립수산과학원’ 운영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우리 수산업과 어촌이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현장애로 기술개발을 통해 현안문제 해결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