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대표할 복합해양과학교육관 '눈길'

18일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 공청회 개최

2019-03-17     최정훈 기자

[현대해양] 해양과 관련 교육·전시·체험 기능이 융합된 ‘복합형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이 건립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원장 김웅서)은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 공청회 및 토론회를 오는 18일(월) 13:00, 경상북도 울진의 KIOST 동해연구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은 체계적인 국가 해양과학교육을 위해 부지면적 11만1,000㎡, 건축연면적 1만2,345㎡규모로 경북 울진군에 건립하고 있는 해양과학 전문 교육시설로, 오는 2020년 5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관 설립을 통해 동해안이 해양문화관광 중심지로서의 역할이 강화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석호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경북 영양군·영덕군·봉화군·울진군)실에서 주최하고 KIOST 동해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의 설립과 운영에 대한 법률의 제정과 운영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 국회, 해양수산부, 경북도, 울진군 관계자 및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안에 대한 최환용 한국법제연구원 부원장의 발제와 ‘해양과학교육의 중요성과 과제’에 대한 박찬홍 KIOST 동해연구소장의 주제발표가 진행되며, 패널토론에서는 발제에 대한 산·학·연과 유관기관의 전문가와 지역 인사들의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웅서 원장은 “이번행사를 통해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이 국가가 주도하는 체계적인 해양과학교육의 산실로 역할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바탕으로 국가 해양력의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KIOST가 적극 지원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