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신임 사장에 김인식 전 농진청장 선임

대통령 농어촌비서관 등 역임…4일 취임

2019-03-03     박종면 기자
김인식

[현대해양]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최규성 전 농어촌공사 사장 후임에 김인식(65) 전 농촌진흥청장이 선임됐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0대 사장에 김인식 전 농진청장이 선임됐다고 3일 밝혔다.
김인식 신임 사장은 한국낙농육우협회 전무, 전국농민단체협의회 사무총장을 거쳐 대통령비서실 농어촌비서관, 농촌진흥청장, 경상대 교수 등을 역임했다.
김 사장은 농민단체 시절 낙농자조금 정착을 통한 농축산자조금 제도 기반 마련, 한국마사회 및 축산물 가공업무의 농림부 환원 등 굵직한 농어업 현안 해결에 앞장서왔다.
또한, 1992년 농업인의 날 제정에 주도적으로 참여,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등 지역과 농어촌 발전에 필요한 전문성과 다양한 경험을 두루 갖췄다는 대외의 평가다.
김 사장 취임식은 4일 오후 4시 30분 나주 소재 농어촌공사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한편, 농어촌공사는 최규성 전 사장이 ‘태양광 사업 전력’ 등으로 지난해 11월 27일 불명예 퇴진한 이후 이종옥 부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