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데이지호 '블랙박스' 찾아내

선체 일부 발견 및 항해기록저장장치(VDR) 회수

2019-02-18     최정훈 기자

[현대해양] 스텔라데이지호 사고 발생시 현장의 상황이 저장된 항해기록저장장치(VDR)가 확보됐다.

스텔라데이지호 사고현장에서 수색 중인 오션 인피니티(Ocean Infinity)사 심해수색 선박인 시베드 컨스트럭터호(Seabed Constructor호)는 지난 17일 현지시각 00시 57분에 스텔라데이지호의 선교를 발견하고 현지시각 02시 17분에 항해기록저장장치(VDR)을 회수했다고 외교부 및 해양수산부가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선교는 스텔라데이지호의 본체로부터 이탈된 상태로 발견되었으며, 현재 본체 발견을 위한 수색작업이 진행중이다.

선교 측면에 표시된 선박식별번호(IMO Number : 9038725)를 통해 스텔라데이지호의 선교로 확인됐으며, 회수된 항해기록저장장치(VDR)는 현재 특수용액(de-ionized water)에 담아 시베드 컨스트럭터호 내에 보관 중이다.

 

오션 인피니티사는 △선체 본체 발견, △미확인 구명벌 발견, △수중촬영을 통한 선체 상태확인 및 3D 모자이크 영상재현 등을 위하여 심해수색 작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정부는 오션 인피니티사가 심해수색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수색이 종료될 때까지 동 사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