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보길면, 마을의 안녕 기원과 해신(海神) 달래는 당제 열려

국가 지정 문화재 천연기념물 제40호 지정 행사

2019-02-07     변인수 기자

[현대해양] 완도군 보길면 예송마을에서는 지난 4일, 음력 섣달 그믐날 밤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의 안녕 기원과 해신(海神)을 달래는 당제가 열렸다.

당제는 300년 명맥을 이어 온 향토 민속 문화 행사로 보길면 예송마을 새마을회 주관으로 개최되었으며 국가 지정 문화재인 천연기념물 제40호로 지정됐다.

제의를 마친 후에는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풍물패가 마을의 번영을 기원하며 해신(海神)을 달래는 길놀이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