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고수온 피해복구비 210억 확정

2018-11-29     변인수 기자

[현대해양] 전라남도는 지난 7~9월 고수온으로 양식생물 대량 폐사 등 피해를 입은 양식어가에 210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자금에는 전라남도 예비비 13억 원도 포함됐다.

지난 7월부터 시작된 폭염으로 연안 표층수온이 28~30℃를 상회하고 1일 수온차가 3~4℃ 이상 반복되는 고수온 현상이 지속돼 전남 7개 시군 553어가에서 어패류 등 5천410만 마리가 폐사, 총 471억 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

339어가, 총 210억 원에 대한 피해복구액은 고수온 피해 양식장에 어류, 전복 등 수산생물 입식비로 지원하게 된다. 전라남도는 긴급 피해복구를 위해 도비 부담금을 예비비로 확보해 지원하게 됐다.

또한 피해어가 중 215어가에 대해 영어자금 상환 연기 및 이자 감면 추가 혜택 12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식수산물재해보험에 가입한 189어가는 보험에서 피해보상금을 지급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