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글로벌 '컨'선사CEO들과 현안 논의

25일 박스클럽 정기회의 및 선사협의회 참석

2018-09-20     최정훈 기자

[현대해양 최정훈 기자]

20일 현대상선은 유창근 사장이 오는 25일부 이틀에 걸쳐 프랑스 마르세유(Marseille)에서 개최되는 박스클럽(Box Club) 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스클럽 정기회의는 현지시간으로 25일 저녁 공식 만찬을 시작으로 26일 본회의 등 양일간에 걸쳐 진행되며, 현대상선을 비롯해 주요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환경규제를 포함한 해운업과 관련된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유 사장은 박스클럽 회의와 함께 진행되는 세계선사협의회(WSC ; World Shipping Council) 회의에도 참석해 국가별 경쟁법, 해운 규제 동향 등의 이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10월, 2년 임기의 WSC 이사(Board Member)로 선임된 유 사장은 이번 회의에서 임기가 2년 연장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 사장은 이번 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24일(추석 당일) 출국 할 예정이다.

한편, 세계 컨테이너 최고경영자 모임(International Council of Containership Operators)으로 통상 컨테이너를 뜻하는 박스클럽(Box Club)은 1992년 발족한 전 세계 정기 컨테이너 선사의 협의체로 현대상선은 1994년에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