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가족들, 배타고 인천항 견학

송림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 가족 초청행사 열려

2018-09-19     최정훈 기자

[현대해양 최정훈 기자] 추석 명절을 맞아인천 거주 장애인 가족들이 평소 경험하지 못한 항만을 견학하고 승선 체험하는 자리가 마련돼됐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남봉현)는 지역 장애인 가족을 인천항에 초청해 에코누리호 승선 및 항만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인천지역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장애인 가족 인천항 초청 행사는 인천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송림종합사회복지관 직업재활실 소속 지적발달장애인 21명과 그 가족 및 봉사자를 포함한 30여명으로 인천항을 방문해 갑문홍보관 및 공사 친환경 항만안내선 에코누리호에 탑승해 인천내항 부두시설과 선박 등을 둘러보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IPA 직원 10여명이 동승해 안내 자원봉사자로 나서 장애인과 가족들이 원활하고 안전하게 항만시설을 견학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한편, IPA 임직원들은 18일부터 21일까지 인천지역 장애인복지관 및 노인복지관 등 8개 복지시설을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송편 만들기, 급식봉사, 기술봉사, 전통놀이 활동 보조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남봉현 IPA 사장은 “IPA는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 책임감을 갖고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겠다”면서,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가치 실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