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보물섬해수관상어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해수관상어 해포리고기의 대량생산·상용화를 위한 공동연구 착수

2018-09-17     변인수 기자

[현대해양 변인수 기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지난 13일 해수관상어류 중 하나인 ‘해포리고기’의 대량생산기술 개발 및 산업화를 위해 보물섬해수관상어센터와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주요 협력 내용은 △해포리고기의 양식기술 개발 △해포리고기 대량생산을 위한 양식장 시설물 및 현장 인력 활용 △해포리고기 대량생산기술 개발 및 상용화 △기타 제반 사항에 대한 상호 협력이다.

해포리고기는 전 세계적으로 아쿠아리움에서 전시 사육되는 대표적인 해수관상생물로, 등 쪽으로 노란 개나리색을 띠고, 몸에는 5줄의 군청색 세로 줄무늬를 가지고 있으며, 성어의 크기는 20cm 정도이다.

전 세계 아쿠아리움에서 전시 사육되고 있는 이 고기는 모두 자연에서 채집된 것으로, 해포리고기는 아쿠아리움의 필수 전시어류로 분류되고 있다.

명정인 제주수산연구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포리고기 양식기술 개발과 산업화를 달성 시켜 세계 해수관상어 시장을 선점하고 양식업계에 높은 소득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