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정월 대보름은 ‘김의 날’ 입니다

제1회 대한민국 웰빙 김 페스티벌

2012-03-06     현대해양


 제1회 전국 김의 날 ‘대한민국 웰빙 김 페스티벌’이 지난달 5일부터 6일까지 2일간 고흥팔영체육관 일원에서 전국 6개 도, 18개 시·군 김 생산어업인, 수출업체, 관계기관 단체 등 3,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 산업 발전과 소비촉진 위해 마련된 행사
 (사)한국김산업연합회가 주최하고 (사)한국김생산어민연합회 고흥군지회와 전국마른김협회 고흥군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오정규 농수산식품부 제2차관과 박준영 전남도지사, 박병종 고흥군수, 진도·해남·고흥·군산수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막이 올랐다.

 행사는 5일 특집쇼를 시작으로 전야제 행사가 개최됐으며, 본 행사는 6일 대한민국 김요리 경연대회와 김 품평회, 고흥북놀이, 퓨전현악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김의 날 영상상영, 김 산업 발전상 시상, 복쌈 만들기 퍼포먼스 등이 펼쳐졌다. 또 부대행사로 김 산업 홍보관 운영과 김 가공품 전시회를 선보였으며, 고흥농수특산물 홍보장터와 고흥우주항공 포토존 등이 운영됐다.

 이번 김의 날 행사는 농림수산식품부가 2010년 김 수출 1억불 달성하고, 2011년에는 1억 6,000만 불을 수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해 2월 ‘김의 날’ 선포식을 갖고 김 산업 발전과 소비촉진 등을 위해 매년 정월 대보름을 김의 날로 제정, 관련행사를 추진키로 했으며, 그 첫 행사로 김의 주 생산지인 고흥에서 열리게 된 것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사)한국김산업연합회는 생산자, 가공업자, 수출관계자 중심으로 발족해 친환경 양식을 통한 우량 김 생산과 지속적인 홍보 등 자율적인 수급조절과 내수시장 확대를 통해 세계 60여 개국으로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어 김이 수출효자 품목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오정규 농수산식품부 제2차관은 축사를 통해 “세계 40여 개 국에 수출되어 국내 생산 수산물 중 가장 높은 수출 실적을 보이는 김은 우리 어업인들에게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김의 날이 단순히 어업인들만의 축제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김덕술 (사)한국김산업연합회장은 “이제 김은 웰빙 식품으로 김치와 더불어 우리 식탁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 더 좋은 품질의 김을 만들어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는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날 펼쳐진 김 산업 발전상, 대한민국 김요리 경연대회, 김 품평회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농림수산식품부장관 표창=영신식품 대표 양태용, 유홍표, 전국마른김협회 진도군지회 감사 진진두, 청해산업 대표 이경춘, 한국김생산어민연합회 고흥군지회 감사 김필곤 양효영, 전국마른김협회 고흥군지회장 김자오, 해덕물산 대표 배성현.
△김요리경연대회=대상(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 정미현, 나가인(상금 300만원), 금상 손주영 외 1명(상금 200만원), 은상 임정심(상금 100만원), 동상 이경희 외 1명(상금 50만원)
△김품평회=대상(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 청해산업 이경춘(상금 100만원) 우수상(한국김산업연합회장상) 삼성수산 김상선, 규범수산 김영민, 성일수산 김재식(상금 각 5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