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수산硏, 알제리서 보리새우 양식 최초 성공

2011-11-30     현대해양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는 알제리에서 보리새우 시험 양식에 최초로 성공했다고 밝혔다.

 서해수산연구소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을 받아 지난 5월 알제리 스키다주에 새우양식센터를 완공한 뒤 전문가를 파견, 한-알제리 공동으로 보리새우 양식을 시도했다. 양식에 성공한 보리새우 30만 마리는 이달 안에 수확, 현지에서 소비된다.

 이 연구소는 보리새우 양식 산업화를 위해 지난 2008년 '알제리 보리새우 양식 기술 이전 사업'에 착수했으며, 총 사업비 230만 달러를 투입해 알제리 연수생을 대상으로 기술이전 교육을 했다. 연구소 측은 오는 2014년까지 600만 달러를 들여 알제리 와글라주 사하라사막에 새우양식연구센터, 양식장 등을 짓고 사막 한가운데서 새우를 양식하는 사업을 최초로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