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지역 포워딩 업체 AEO인증 획득 지원 나서

1,700여 만원 지원, 인천항 경쟁력 강화 기대

2018-08-12     최정훈 기자

[현대해양 최정훈 기자]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남봉현)가 지난 7일 IPA의 동반성장 프로그램 중 하나인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공인인증 획득사업‘ 3차년도 대상기업으로 ㈜아이엠에이해운항공을 최종 선정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및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경영혁신 컨설팅, 설비자금지원, 민관공동기술 개발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IPA는 이번에 1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지역 포워딩 업체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아이엠에이해운항공은 부산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포워딩 업체이지만, 최근 2년간 인천항 수출입실적 평균이 전체 항만 이용실적의 50%이상을 차지하는 등 IPA의 사업취지에 가장 적합한 기업으로 평가받아 금년도 최종 지원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IPA는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공인인증에 필요한 컨설팅 비용의 3분의 2인 1,650만원을 지원하며, ㈜아이엠에이 해운항공은 내년 초 공인인증 심사신청을 거쳐 내년 말까지 AEO 공인인증을 획득해야 한다.

이 기업이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 공인인증(AEO)을 획득할 경우 제품 수출시 통관검사 축소, 우선검사 등 시간 및 비용절감 측면에서 수출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엠에이해운항공은 인천․경기 지역에서 거래처 증가에 따른 사업장 확대를 계획하고 있어 이번 AEO 공인획득 지원사업이 기업 역량강화에 큰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엠에이해운항공은 이달 말부터 공인획득을 위한 준비단계부터 인증신청까지 전 과정에 걸쳐 한국관세무역개발원의 체계적인 컨설팅을 받게 될 예정이다.

안길섭 IPA 일자리사회가치실 팀장은 “올해 AEO공인인증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협력기업이 성공적인 공인획득을 통해 인천항 수출입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협력기업의 경쟁력이 곧 인천항의 경쟁력이기에 경쟁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