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50년 보존된 선박기자재 자료 기증 받아

북항개발지역 역사박물관에 전시될 계획

2018-07-24     최정훈 기자

[현대해양 최정훈 기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24일 우리나라의 해양·항만·선박의 역사를 보존하고 시민들에게 바다의 중요성과 해양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사)영도선박박물관(이사장 변종윤)과 BPA 3층 중회의실에서 선박기자재전시품 기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도선박박물관은 2016년 개관해, 변종윤 이사장이 지난 50여 년간 수집한 해양, 선박관련 자료 약 500여 점을 전시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박물관측으로부터 3년 이내 선박기자재전시품을 전달받기로 한 BPA는 기증된 전시품을 북항재개발지역내 건립 검토중인 부산항역사박물관(가칭)에 전시해 바다의 중요성과 해양사상을 고취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우예종 BPA 사장은 “부산항의 역사는 잊혀지지 않고 잘 보존되어야 할 우리의 소중한 자원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박물관측에서 기증하여 주신 전시품은 잘 보존, 관리하여 소중한 유산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