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용접품질관리 ISO인증서비스 시작

백건준설, 국내 최초 인증 쾌거

2018-05-14     최정훈 기자

[현대해양 최정훈 기자] 한국선급(KR, 회장 이정기)은 용접 품질관리 시스템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3834 인증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ISO 3834는 금속 재료의 용접 품질 향상을 목적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 인증표준으로 용접 품질관리 기법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KR은 선박검사 통해 축적한 용접분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문적인 ISO 3834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평이다.

KR은 국제 ISO 인증기관으로 기존에 ISO 9001(품질), 14001(환경), 45001(안전·보건), 22301(업무연속성), 50001(에너지) 표준에 대해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R 관계자는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되도록 KR은 산업계에 ISO 인증 구축을 위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ISO 인증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했다.

한편, 지난 8일 KR은 준설공사 및 준설선 제작 등 준설관련 엔지니어링 기업인 ㈜백건준설에 국내 준설업계 최초로 ISO 3834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김영균 KR 시스템인증팀장은 “㈜백건준설이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해외에서도 경쟁력 있는 국내 대표 준설기업으로 우뚝 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