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 100만명 시대,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가 해결사로

취업홍보·선발·선사연계까지 원스톱 시스템

2018-05-08     최정훈 기자

[현대해양 최정훈 기자]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이사장 류중빈)는 고질적인 청년실업문제 해결과 선박의 부원선원의 감소세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8일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는 점차 감소하는 부원선원의 수급안정을 위해 T/F팀을 발족하고 구인이 필요한 참여선사 모집 등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통해 신규 국적 부원선원 100명을 양성하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T/F팀은 총 5명으로 구성돼 학교방문, 부산역 등 다중집합시설에서 홍보활동등을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기준 국내 총 선원 6만397명 가운데 부원 외국인선원이 차지하는 비율이 42%이다.

선원 고령화, 청년들의 선원직 기피 등 선원 인력에 대한 구인난 가중으로 외국인선원 유입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한국선원에 대한 해기전승의 맥이 단절될 위기감이 만연한 상황이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성사하기 위해 필요한 인력을 총동원할 예정이며 선원직업 홍보 및 선원 취업희망자 선발 및 선사면접 연계, 선사 채용 확정자에 대한 교육지원 등 현재 제공되고 있는 지원 이외에 추가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 마련과 선원 직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 등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