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울산항만공사 사장에 현대상선 출신 고상환 씨 취임

울산항 브랜드 강화 기대

2018-01-09     최정훈 기자

[현대해양 최정훈 기자] 지난 8일 울산항만공사 사장에 고상환(高尙煥ㆍ62)씨가 임명됐다.

부산 출신인 고상환 신임 UPA 사장은 한국해양대 항해과를 졸업하고 해군장교, 현대상선 선장, 소장, 유코카캐리어스 지사장, 울산로지스틱 대표이사를 거친 항만 부문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고 사장은 취임사에서 "저는 과거 항해사와 선장, 또 화물감독으로 일하며 관련 회사를 설립하기까지 약 40년에 가까운 세월동안 항만과 관련된 일을 해왔다"고 말하며, "이제는 그동안 배우고 느꼈던 것을 나누고, 울산항의 현안과 과제에 대해 고민하고 그렸던 비전들을 울산항만공사 임직원 여러분들과 함께 실현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UPA측은 항만부문에 현장 및 정책적인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고 사장의 취임에 따라 지난해 총 물동량 2억 톤 달성을 이어가는 국내 대표 액체화물 항만으로서의 명성을 다지고, 울산항의 브랜드 강화로 경쟁력 있는 항만으로 자기매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