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훈 이사장 등 FIRA 대표단, 동남아 3개국 방문…수산자원관리 협력강화 모색

캄보디아, 필리핀, 일본 등과 국제교류 확대 위한 협약 체결

2017-12-19     박종면 기자

[현대해양 박종면 기자]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정영훈 이사장 등 FIRA 대표단이 동남아 3개국을 방문하고 국제교류를 통한 수산자원관리 협력강화 협약을 맺었다.

수산자원관리공단은 정영훈 이사장, 최미경 생태복원실장, 황선재 대외협력실장 등 FIRA 대표단이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8일간 수산자원조성사업 선진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캄보디아, 필리핀, 일본 등을 방문,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수산자원관리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FIRA 대표단은 캄보디아 수산청을 방문해 수산자원 관리 및 교류협력 기반 마련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전체 수산물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내수면 어업의 중심지 메콩강에 들러 현지 어업 상황을 살펴보고 상호 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이튿날 동아시아해양환경관리기구(PEMSEA)도 찾았다. 대표단은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동아시아해양환경관리기구와 수산자원의 지속적 이용과 생태기반관리 등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하고, 두 기관 간 기술교류, 공동워크숍 개최 등 수산자원 조성 관리 분야 선진화에 노력키로 했다.

또 대표단은 17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댐후루보산철 연구회와 바다숲 조성 관리 및 네트워크 구축에 관한 협약을 맺고 각 국의 바다숲 조성관리 기술 소개 등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정영훈 FIRA 이사장은 “동남아는 국내 수산업의 국제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중요한 국가들이 지역”이라고 소개하고, “이번 방문을 계기로 친환경 선진 수산자원조성사업의 해외 거점기반을 구축하고 지속 이용 가능한 깨끗한 바다, 풍요로운 어장을 위해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