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해안강망수협, 참조기 치어 10만 마리 방류

수산자원 조성·생태계 복원에 앞장

2017-06-19     박종면 기자

[현대해양 박종면 기자] 근해안강망수협(조합장 김재현)이 참조기 치어 방류 행사를 가졌다.

근해안강망수협은 지난 8일 전남 영광군 계마항에서 임원, 대의원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종자 방류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영광군수협 김영복 조합장, 계마어촌계장, 수협중앙회 어촌지원단장 등이 참석해 참조기 치어 10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김재현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방류 행사를 통해 어업인들의 수산자원 보호의식과 인식변화로 어린고기의 자원남획 방지와 수산자원 조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참조기 종자 방류사업을 통해 조금이나마 생태계를 복원하고 감소한 어족자원을 조성해 향후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또 김 조합장은 “수산자원관리에 있어서 앞으로는 정부 주도의 다양한 수산정책 중심에서 벗어나 어업인 스스로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살리려는 노력과 함께 업계가 자율적으로 수산자원을 관리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는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근해안강망수협은 매년 방류사업을 확대 실시해 어족자원을 조성하고 생태계 복원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