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 조선해양산업 위기 극복 위해 결집

Mac-Net의 전진대회와 KOMEA 포럼, 한국해양공학회의 30주년 전야제 개최
초대형 부유식 해상구조물 중심으로 조선해양산업 불황 극복 방안 모색

2016-11-03     장은희 기자




극심한 불황과 위기 속에 있는 조선해양산업의 위기극복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들이 머리를 모아 국내 조선해양산업의 현주소를 살피고 극복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Maritime Cluster Networking in Korea, Mac-Net)는 오는 16일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 한국해양공학회와 공동으로 Mac-Net의 전진대회와 KOMEA 포럼, 한국해양공학회의 30주년 전야제를 동시해 개최한다고 전했다.

행사는 16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4시에 시작되며 1부에서는 Mac-Net의 전진대회와 KOMEA 포럼, 한국해양공학회의 30주년 전야제를 2부에서는 조선해양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세미나가 열린다.

‘조선해양 위기 극복을 위한 VLFS의 비즈니스 모델과 가치’를 주제로한 세미나를 통해 조선해양산업 불황의 극복방안 중 하나로 주목받는 친환경 신해양산업초대형 부유식 해상구조물(Very Large Floating Structure, VLFS)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다.

세미나 에서는 초대 경제수석비서관을 지낸 신동식 한국해사기술 회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현 조선산업의 본질적 문제점 진단과 극복을 위한 제언을 VLFS의 가치와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Mac-Net 사무국으로서 이번 행사의 주최를 맡은 한국선급은 이번 행사는 향후 조선해양산업의 발전 전략을 공유하는 장으로서 산학연관의 협력 강화와 상생의 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선급은 동아대학교, 부경대학교, 성결대학교, 한국해양공학회, 한국해운물류학회 등 5개 기관이 Mac-Net의 새로운 회원이 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Mac-Net은 지난해 11월 말 출범 이후 1년도 채 안 돼 조선, 해운, 기자재 및 금융, 수산, 기타 연계산업의 31개 대표기관을 회원으로 맞아 해양산업 발전과 상생의 생태계 조성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