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용 제주시수협 직전 조합장 보궐선거 출마

네 후보 각축…한 후보 직무정지 됐으나 해임안은 부결돼

2016-10-16     박종면 기자

수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 개선 처분 이후 직무가 정지됐던 한인용 전 제주시수협 조합장이 오는 22일 치러지는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제주시수협 조합장 보궐선거에 기호 1번 김성보 후보(58), 2번 한인용 후보(65), 3번 윤성율 후보(65), 5번 김광국 후보(64)가 출마했다(기호순)고 밝혔다. 4번 오재범 후보는 지난 10일 사퇴했다.

김성보 후보(58)는 제주시수협 상무를, 한인용 후보(65)는 제주시수협 제16, 18대 조합장을, 윤성율 후보(65)는 구좌읍 주민자치위원장을, 김광국 후보(64)는 제주시수협 상임이사를 각각 역임했다.

후보들은 지난 9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선거인수는 4,972. 투표는 제주시수협 본점을 비롯해 애월읍 사무소, 우도면 주민자치센터, 구좌읍 주민자치센터, 구좌체육관, 조천체육관 등 6곳에서 22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선거는 제주시 보조금 반납으로 인한 조합재산 손실 등으로 직무가 정지된 한인용 제18대 조합장이 지난달 26일 사임하면서 치러지게 됐다. 한 전 조합장은 직무는 정지됐지만 개선 처분에 따른 해임안은 가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