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우암부두, 20일부터 대형화물차 주차장으로

대형화물차 도심 불법주정차에 따른 교통체증 및 사고 위험 해소

2016-07-19     장은희 기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오는 20일부터 당분간 우암부두를 대형화물차 주차장으로 제공해 항만 화물에 따른 부산 도심의 교통체증 및 사고 위험을 해소한다고 밝혔다.

부산지역의 경우 부산항에서 발생한 컨테이너를 운송하는 대형화물차들로 인해 여러 불편을 겪어왔으며 특히 주차장이 부족해 야간 도심 곳곳에 불법 주정차가 발생하는 등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이에 BPA는 시민의 불편과 화물차 운전자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시, 화물연대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우암부두에 대형화물차 주차장 210면, 일반승용차 40면을 확보하고 20일부터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한편 우암부두는 지난 1999년 준공돼 연간 컨테이너 58만개를 처리하며 부산지역경제에 기여해왔으며, 2013년 북항 운영사 통합에 따라 2014년 2월 운영을 중단하고 새로운 기능 전환을 모색 중에 있다.